새로운 BMW Z4, 페블비치에서 선행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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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BMW Z4, 페블비치에서 선행 공개
  • 박병하
  • 승인 2018.08.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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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경량급 스포츠카 ‘Z4’의 최신 모델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 인근에 소재한 페블비치(Pebble Beach) 골프 링크에서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새로운 Z4는 일본 토요타와의 공동개발 등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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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BMW Z4의외관은 BMW가 지난 2017년에 선보인 바 있는 Z4 컨셉트의 디자인을 대부분 계승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BMW가새롭게 시도하고 있는 디자인 언어가 듬뿍 가미되어 보다 감성적인 스타일을 갖는다. 또한 새롭게 설정한프로즌 오렌지 메탈릭(Frozen Orange Metallic) 색상은 스포츠카의 열정을 표출한다. 또한 리트럭터블 하드톱을 사용했던 기존 모델과는 달리, 전동식으로작동하는 직물 소프트톱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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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Z4는 Z3 시절부터 내려 온 컴팩트한 차체 크기와 함께 ‘롱-노즈, 숏-데크’로 요약되는 전통적인 로드스터의 스타일을 견지하고 있다. 여기에 초대Z4부터 꾸준히 강조해 왔던 50:50의 중량 배분을 따르고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대부분의 요소들에서는 철저하게 현대적인 스타일링 기법을 통해 완성되어 있는것을 볼 수 있다. 역사와 전통의 키드니 그릴은 매시형으로 디자인되고 2연장 헤드램프는 좌우가 아닌, 상하 방향으로 배치된다. 헤드램프에는 LED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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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의 경우, 기존BMW Z4의 디자인 기조를 따르는 듯하면서도 한층 현대적인 분위기를 낸다. 실내의 구성요소 하나하나가 새롭게 디자인되었으며, 향후 BMW의 디자인 방향성도 엿보인다. 새로운 스타일의 스티어링 휠과 더불어창업 추기부터 올곧게 유지하던 2서클 레이아웃을 버린, 새로운스타일의 계기반, 새로운 스타일의 기어레버 등의 디테일이 큰 폭으로 변화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업계 최초로 도입한 HUD(헤드 업 디스플레이)는 진화를 거듭하며 보다 많은 정보를 표시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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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블비치에 나타난 새로운 양산형 Z4는 일반형 모델이 아닌, ‘M 퍼포먼스’ 라인으로 분류되는 M40i 모델을 일종의 초도한정판이라 할 수 있는‘퍼스트 에디션(First Edition)’으로 선보였다. 초도한정 Z4 M40i는 BMW의직렬 6기통 엔진을 심장으로 한다. Z4 M40i의 기통심장은 34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고 0-100km/h 가속을 4.6초만에 끝낼 수 있어, M 퍼포먼스 라인업의 이름에 부끄럽지않은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19인치 규격의 전용 알로이휠도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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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는 M 스포츠의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이 적용되고 하체에는 전자제어식으로 동작하는 M 스포츠 서스펜션이 기본적용된다. 또한 구동륜인 후륜 차축에는 전자식으로 제어되는 M 스포츠의 차동기어를통해 한층 역동적인 주행 환경을 구현한다. 또한 효율 및 배출가스 저감 면에서도 향상이 이루어져, 7.4~7.1l/100km(약 13.5~14.0km/l, 미국 Combined 기준)의 연비와 162~168g/km의CO2 배출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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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BMW는오는 9월 중으로 새로운 Z4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2018 파리 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2018)에서도 그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Z4의 글로벌 론칭은 오는 2019 봄으로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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