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기 직전, 마지막 티저 공개된 메르세데스-벤츠 EQ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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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기 직전, 마지막 티저 공개된 메르세데스-벤츠 EQC
  • 윤현수
  • 승인 2018.09.0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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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는 자사 전동화 전문 서브 브랜드인 'EQ'의 첫 번째 모델을 공개하기 직전에 이르렀다. 그리고 지난 8월에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 이어 또 다른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네티즌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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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C는 전동화 시대를 향하는 다임러 그룹 핵심 서브 브랜드의 첫 작품으로,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을 SUV 바디에 담은 자동차다. 이는 동명의 컨셉트카였던 이는 2년 전 공개되었던 'EQ' 컨셉트를 실제 도로에 옮겨온 제품으로, 지나치게 비현실적이었던 외관 디테일들을 다듬고 조금 더 양산에 수월한 모양새로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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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테면, 위장막을 입고 있는 프로토타입 모델은 사이드미러를 극도로 소형화했던 컨셉트 제품과는 달리 일반적인 형태와 크기의 사이드미러를 장착했고, 두 가지 색상이 혼합된 휠 디자인도 디테일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컨셉트 시절, 자취를 감췄던 도어 캐치도 평범한 디자인으로 수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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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현재까지 공개된 티어 이미지에 따르면, 양산형 모델인 EQC는 기반이 되는 컨셉트 모델과 유사한 디자인 코드를 지닌다. 물론 컨셉트 모델처럼 그릴과 헤드램프의 LED가 완전히 유기적으로 이어지진 않고, 부드럽게 꺾인 LED 주간주행등은 보다 현실성 있는 모양새로 다듬어졌다. 

아울러 가늘고 길게 디자인되었던 리어 램프도 컨셉트 제품과는 다소 상이하나, 양산형 모델의 전반적인 디자인도 최대한 컨셉트 모델의 기조를 따라가려 했음을 티저 이미지를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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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티저 영상에서 비친 인테리어도 기존 메르세데스-벤츠제 제품과 유사하나, 컨셉트 모델의 직사각형 에어벤트와 같은 조형 테마는 어느 정도 전수되었음을 알 수 있다. 시동 버튼을 에어벤트와 한 틀에 묶어 인테리어에서도 모델 고유의 캐릭터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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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파워트레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앞과 뒤 차축에 장착된 모터들이 400마력 가량의 시스템 출력을 만들어내며, 70kW급 배터리팩을 장착하여 350km 정도의 주행거리를 기록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오는 9월 4일(현지 기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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