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차종 'WLTP' 만족시킨 PSA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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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차종 'WLTP' 만족시킨 PSA그룹
  • 윤현수
  • 승인 2018.09.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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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유럽 자동차 시장은 새로운 배기가스 및 연비 인증 방식 적용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 일례로, WLTP(국제표준시험방식, Worldwide Harmonized Light Vehicle Test Procedure) 기준 충족을 위해 폭스바겐은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여 공장 설비를 개선하는 등, 많은 업체들이 격변하는 제도에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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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지난 8월 29일 클린 디젤 시대의 한 축을 도맡던 PSA그룹이 자사의 모든 브랜드 제품이 WLTP 기준을 충족시킨다고 밝혀 업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PSA그룹은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과 GPF(Gasoline Particulate Filter, 가솔린 미립자 필터)와 같은 기술을 선택함으로써, 더욱 엄격해진 표준 기준을 구현하는 데에 선두적인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PSA그룹 품질∙엔지니어링 부사장 질 르 보르뉴(Gilles Le Borgne)는 "2013년에 출시된 모든 디젤 엔진에 적용된 SCR과 직접 분사식 가솔린 엔진에 적용하는 GPF와 같이 오염 물질 배출을 처리하기 위한 PSA그룹의 기술적 선택은 인증 기준을 준수하면서, 고객에게 환경친화적인 차량을 제공할 수 있게 했다"라며, "향후에도 오염 물질 배출 감축에 대한 PSA그룹의 리더십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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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결코 하루 아침에 이뤄진 성과가 아니다. PSA그룹은 2015년 이래로 WLTP의 도입을 적극 지지해 왔다. 또한, 새로운 기준 도입 이전인 2016년에 자동차 업체 최초로 실제 주행 환경 조건에서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푸조, 시트로엥, DS 등 1천여대가 넘는 모델들의 연비와 질소산화물(NOx) 및 입자 개수(PN) 배출량 데이터 등의 결과를 각 브랜드의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해 투명성을 입증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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