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마스터 사전계약 실시…가격은 2,90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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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마스터 사전계약 실시…가격은 2,900만원부터
  • 윤현수
  • 승인 2018.10.0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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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10월 2일, 르노그룹의 상용차 핵심 주력 모델인 마스터(Master)의 판매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국내에 출시되는 마스터는 2가지 버전으로 마스터 S(Standard)와 마스터 L(Large)가 각각 2천900만 원, 3천100만 원의 가격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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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는 1980년에 1세대 모델이 출시된 데뷔 40년차에 이르는 베테랑 상용차로, 사전계약을 받는 제품은 2014년에 출시된 3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 르노그룹은 지난 1998년부터 유럽 상용 밴 시장에서 판매 1위의 자리를 지켜올 만큼 상용차 부문에서 뛰어난 제품력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그간 국내에서 판매되는 중형 밴 타입의 상용차 모델은 개인 사업 및 중소형 비즈니스 규모에서는 구매하기 어려운 가격대였다. 이에 따라서 르노삼성자동차는 해당 카테고리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함과 동시에 중형 상용차 시장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공격적인 가격대로 책정했다.

르노그룹 내 주요 상용차 생산시설인 프랑스 바틸리(Batilly) 공장에서 생산되어 국내 도입되는 마스터는 뛰어난 작업 효율성과 적재용량을 제공한다. 마스터 S와 마스터 L은 각각 전장 5,050mm / 5,550mm, 전폭 2,020mm(S, L 동일), 전고 2,305mm / 2,485mm의 외관 사이즈로 높이와 길이에서 차이가 있다.
 
여기에 넓은 사이드 슬라이딩 도어와 545mm로 매우 낮은 상면고(바닥으로부터 적재함까지 높이)를 가지고 있어 화물의 상, 하차 시에 작업자의 부담을 덜어준다. 또한 적재용량 측면에서 널찍한 공간으로 높은 작업 효율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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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S와 마스터 L의 적재함은 각각 높이 1,750mm / 1,940mm, 길이 2,505mm / 3,015mm, 폭 1,705mm(S, L 동일) 그리고 적재중량 1,300kg / 1,200kg, 적재공간 8.0m3 / 10.8m3의 화물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적재함의 실내 높이가 매우 높아서 화물 상하차 시에 작업자의 피로도를 줄여주고 근골격계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운전석 내부에서는 운전자 중심의 공간 배치를 통해서 넓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캐빈 룸 안에는 성인 3명이 탑승하고도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제공하며 업무 중 필요한 여러 소품들을 용도에 맞게 수납할 수 있는 수납공간이 15개에 달한다. 특히 대형 화물차에서나 볼 수 있었던 오버헤드 콘솔 (천장 내) 수납함이 있어 정리와 수납이 한결 용이하다.

여기에 한국형 마스터는 르노그룹의 최신 엔진 기술이 적용된 2.3L 트윈터보 디젤 엔진을 적용하여 최고출력 145ps, 최대토크 36.7kg.m의 성능을 낸다. 초기 가속 영역인 1,500rpm에서 최대 토크가 뿜어져 나오는 마스터는 최대 적재용량을 싣고도 답답하지 않은 주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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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리터당 10.8 km(마스터 S) & 10.5km(마스터 L)라는 높은 복합연비는 마스터가 상용차 모델로써 갖춘 큰 장점 중 하나다. 리터당 10km를 넘는 연비를 갖춘 상용차 모델이 전무하다는 것이 마스터의 연비 효율을 반증한다. 여기에는 경제 운전을 도와주는 ECO 모드와 오토스탑&스타트 시스템 등이 일조한다.

특히, 전륜 구동 방식의 마스터에는 도로 조건에 맞춰 구동력을 제어하는 '익스텐디드 그립 컨트롤(Extended Grip Control)' 기능이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한국 지형과 날씨에 최적화된 주행 성능을 갖추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 김태준 상무는 "르노 마스터를 선보이면서 국내 상용차 시장에 매력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중형 상용 밴 (Commercial Van) 모델을 선보이게 되었다"면서, "기존 시장에서 대안이 없어서 일부 모델로 좁혀진 구매자들이 선택이 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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