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토요타, 프리우스의 페이스리프트를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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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토요타, 프리우스의 페이스리프트를 단행
  • 박병하
  • 승인 2019.01.0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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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의 프리우스가 새로운 얼굴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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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토요타자동차는 2018년 12월, 4세대 프리우스의 마이너 체인지 모델을 발표하고 자국 내수시장 판매에 돌입했다. 북미 시장에서는 지난 2018년 11월 말에 열린 LA 오토쇼를 통해 선보였으며, 올해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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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우스의 새로운 얼굴은 기존 프리우스에 비해 대폭 정돈된 인상이다. 기존 프리우스의 전면부 디자인은 지나치게 급진적인 측면이 있어 호불호가 크게 갈렸지만 새로운 얼굴은 그보다 순화된 인상을 준다. 기묘한 디자인의 헤드램프는 하단의 돌출부를 잘라내 매끈하게 다듬어졌고 돌출부가 사라진 자리에는 크롬으로 장식된 세로형의 공기흡입구를 더했다. 범퍼 전반의 형상도 크게 변화했다. 한 줄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중심으로 돌출되어 있는 형상을 이루며, 하단에는 조그마한 안개등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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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에서도 변화가 있었다. 기존의 세로로 길게 내려오는 형상을 지녔던 테일램프는 후면 윈도우의 하단에 감겨 들어가는 형태로 변경되었다. 내부 디자인 역시 클리어 타입에 가까웠던 기존과는 달리, 보다 일반적인 구성으로 변화했다. 테일램프의 테두리는 전용의 하이글로스 블랙 가니시로 마무리했다. 아울러 전용 17인치 알로이휠의 디자인과 15인치 휠캡의 디자인 역시 변화한 외관에 맞게 변경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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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계기판과 프론트 콘솔 트레이 등에 블랙 컬러의 마감재를 채용하여 고급스럽고 차분한 분위기를 내도록 했다. 센터페시아의 디자인은 사양에 따라 서로 다른 구성이 적용된다. 중간 등급의 트림까지는 기존 프리우스와 크게 다르지 않은 구성을 가지지만, 상급 트림의 경우에는 프리우스 PHEV(국내명:프리우스 프라임)의 것과 유사한 구성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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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은 기존과 같은 1.8리터 2ZR-FXE 엔진 기반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사용하며, 후륜측에 설치된 모터를 통해 제한적인 상시사륜구동을 구현하는 E-Four 또한 그대로 적용된다. 2ZR-FXE 엔진은 98마력의 최고출력을 내고 14.5kg.m의 최대토크를, 전기모터는 72마력의 최고출력과 16.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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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수시장에 판매되는 신형 프리우스에는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oyota Safety Sense, TSS)’가 전차종 기본적용된다. 신형 프리우스에 적용된 TSS는 밀리파 레이더와 단안 카메라를 통해 주간에는 보행자까지 감지하고 회피기동을 지원하는 프리-크래시 세이프티(Pre-crash Safety)를 비롯해 차선 이탈시 조향이 지원되는 차선이탈방지 시스템, 선행 차량의 속도에 맞춰 주행 가능한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자동 하이빔 등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후방 교행 감지(Rear Cross Traffic Alert, RCTA)기능도 지원한다. 편의사양으로는 8인치 크기의 스마트폰 무선충전 패드와 함께 통풍 시트가 새롭게 마련된다.

달라진 외모와 진보된 안전/편의사양을 갖게 된 토요타 프리우스는 일본 토요타의 4개 딜러샵에서 판매되고 있다. 일본 내 차량 기본가격은 251만 8,560엔(한화 약 2,631만원)부터 시작하며, 최상위 트림인 투어링 셀렉션 모델은 E-Four 사양 기준으로 347만 8,680엔(한화 약 3,633만원)에 이른다. 선택사양 적용 여부에 따라 가격은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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