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경차, 브라부스 울티메이트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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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경차, 브라부스 울티메이트 125
  • 모토야편집부
  • 승인 2019.01.0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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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튜너 브라부스는 메르세데스-벤츠 딜러 출신의 아버지를 뒀던 보도 부쉬만(Bodo Buschmann, 이하 부쉬만)이 만든 튜너 브랜드이다. 부쉬만은 기존 메르세데스-벤츠 모델보다 빠르고 고급스러운 메르세데스-벤츠를 원했다. 1977년 부쉬만은 친구 클라우스 브락만(Klaus Brackman)과 함께 브라부스(Brabus) 브랜드를 등록했다. 브라부스(Brabus)라는 사명은 창업주의 이름에서 가져온 것이다.

브라부스의 주요 사업은 메르세데스-벤츠 계열의 차량에 대한 튜닝 프로그램 제공과 이를 기반으로 한 완성차 제작에 있다. 따라서 브라부스는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의 차종뿐만 아니라 소형 차종인 스마트까지 다루고 있다. 또한 과거 마이바흐(Maybach)가 독자 브랜드로 존재했던 시절에는 마이바흐의 차종들까지 손을 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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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부스의 울티메이트(Ultimate)125는 스마트의 포투를 공격적으로 튜닝한 브라부스의 튜닝카다. 201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울티메이트 125의 숫자 125는 말 그대로 최고출력 125마력을 나타낸다. 브라부스의 울티메이트 튜닝카는 2004년 울티메이트 101부터 시작해 울티메이트 112, 울티메이트 스타일, 울티메이트 120까지의 역사가 이어진 브라부스의 튜닝카가 됐다. 브라부스 울티메이트125에 탑재된 엔진은 스마트 브라부스 포투의 엔진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898cc 3기통 터보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125마력 최대토크는 20.3kg.m을 뽑아냈고 0-100km/h까지 9.2초가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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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속기는 6단 듀얼 클러치 자동 변속기를 사용해 최고속도는 175km/h까지 나온다. 브라부스의 손길이 닿은 흡기 시스템과 효율성 좋은 인터쿨러가 장착됐다. 울티메이트 125의 차체는 특별한 튜닝에 걸맞게 특수 페인트로 마감 처리됐다. 차체는 와이드스타 바디킷을 장착해 기존 스마트 포투와는 완벽하게 다른 모습을 연출했다. 운전대에도 F1 방식의 패들 쉬프트를 장착해 변속 시간을 단축했다. 실내 패널은 가죽으로 덮었고 좌석과 도어 패널에도 가죽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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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판과 에어컨 송풍구 같은 곳에도 차체와 동일한 색깔을 적용해 안에서도 동일한 색감을 느낄 수 있다. 울티메이트 125는 경차 수준의 배기량과 차체를 가졌지만 브라부스 모노블록 18인치 휠과 고성능 타이어를 기본 장착해 한껏 멋을 부렸다. 후면에는 브라부스 스테인리스 스포츠 머플러를 장착해 디퓨저와 3개의 머플러 팁을 조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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