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자동차, 아시아권 최대의 LGBT 이벤트에 참가
상태바
닛산자동차, 아시아권 최대의 LGBT 이벤트에 참가
  • 박병하
  • 승인 2019.04.24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의 닛산자동차(이하닛산)가 23일(화), 도쿄에서 열리는 ‘도쿄 레인보우 프라이드 2019’에 참가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도쿄 레인보우프라이드는 일본의 ‘황금주간(4월 말~5월 초)’중에 열리는 아시아권 최대규모의 LGBT(성 소수자)관련 이벤트다. “‘성’과 ‘삶’의 다양성을 축복하는사람들의 축전”을 표방하는 도쿄 레인보우 프라이드는 오는 4월 27일(토)부터 5월 6일(월)까지 10일간 진행된다.

01.jpg

<사진. 도쿄레인보우프라이드2019>


닛산이 성 소수자 관련 이벤트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처음이 아니다. 닛산은 2017년부터 2018년도까지 주일영국대사관에 협찬하는 형태로 출전을 해 왔다. 그러나직접 자사의 부스를 내고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도쿄 레인보우 프라이드에서 닛산은 자사의 부스를직접 조성한다. 본 행사의 닛산 부스는 그동안 닛산이 진행해 왔던 여성 노동자의 근무환경 개선 운동은물론, 직장 내 성 소수자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활동을 알리는 내용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닛산은 “여성의활약을 추진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 닛산의 노력은 인종, 국적, 문화, 나이, 성 인식, 성적지향 등 한 사람 한 사람의 다양성으로도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개개인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이를 강점으로 변화시키는 것과 개개인의 능력을 높여 “창발적인 조직풍토를 만들어가는 것을 전사적인 도전과제로 삼고 있다”고밝혔다.

닛산은 현재 일본의 자동차 업계에서 LGBT에 관련된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닛산은 사내의모든 사원을 대상으로 LGBT에 관련한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LGBT 관련 세미나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닛산은 사내에 다목적 화장실을 설치하고있으며, 건강검진시 사원 본인의 희망에 따라 다른 날짜에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등, 성 소수자의 사내 근무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닛산은이와 같은 활동의 성과로 일본에서 LGBT에 관련한 노력을 평가하는 ‘PRIDE지표’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