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실버라도, 리얼트리 위장복을 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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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실버라도, 리얼트리 위장복을 입다
  • 모토야
  • 승인 2020.01.3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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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의 풀-사이즈 픽업트럭 '실버라도 1500'이 미국의 유명 위장 패턴 제작사 '리얼트리(Realtree)'의 위장패턴을 입었다. 미국 쉐보레는 리얼트리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한층 특별한 실버라도, '실버라도 리얼트리 에디션'을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실버라도 리얼트리 에디션은 쉐보레 실버라도 1500의 오프로드 특화 트림인 '트레일 보스(Trail Boss)'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실버라도 1500 트레일 보스 트림은 FCA 계열의 램트럭(Ramtrucks)에서 생산하는 램 1500 레블(Rebel)과 같이, 일반형 모델에 오프로드 특화 장비 및 외장 사양을 적용한 모델에 가깝다. 동급 이상의 고성능을 내는 포드의 F-150 랩터와는 다르다.

실버라도 트레일 보스는 파워트레인은 일반 모델과 동일한 5.3리터 V8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조합, 혹은 6.2리터 V8 엔진과 자동 10단 변속기로 구성된 파워트레인을 갖는다. 하지만 섀시 등에 적용되는 사양이 꽤나 다르다. 2인치(약 50mm) 더 높게 세팅된 스프링과 란쵸(Rancho)의 오프고드 전용 모노튜브 쇽업소버 등으로 구성된 오프로드 전용 서스펜션 키트가 적용되며, 전용의 블랙 컬러 알로이 휠과 굿이어의 랭글러 테리토리 MT 올터레인 타이어가 적용된다. 또한 오프로드 주행능력 향상을 위해 오토트랙(AutoTrac) 2단 트랜스퍼케이스와 경사로 주행 보조 기능, 전후방 스키드 플레이트 등이 적용된다. 아울러 전용 외장사양으로서 추가되는 블랙 컬러 전면 그릴과 범퍼, 듀얼 머플러 등으로 한층 멋스러움을 더한다. 

쉐보레 실버라도 트레일 보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실버라도 리얼트리 에디션은 리얼트리 사의 전용 위장 무늬를 후드 일부와 적재함 뒷부분 일부, 그리고 실내에 적용한다. 리얼트리가 개발한 이 위장 패턴은 삼림/밀림 지역에서의 위장 성능에 중점을 두고 개발된 패턴으로, 실제 나무와 유사한 무늬와 색상으로 디자인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며, 민간에서뿐만 아니라 군용으로도 일부가 사용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적재함 내측에는 리얼트리의 엠블럼이 새겨진 전천후 베드 라이너가 적용되며, Z71 배지도 함께 적용된다.

국내의 경우에는 위장복은 '군복'이라는 인식이 매우 강하지만 미국의 경우에는 수많은 아웃도어 용품 제조사에서 다양한 종류의 위장복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다채로운 아웃도어 활동이 발달한 미국에서는 민간 시장에서도 위장 패턴이 적용된 의류의 수요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에서 사냥이나 낚시 등의 아웃도어 활동에는 위장 패턴이 적용된 의류가 필수품에 가깝다. 미국에는 다양한 종류의 야생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야생동물에게 피해를 입는 사례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 뿐만 아니라 자연 관련 다큐멘터리 제작이나 삼림관리 등, 야생동물을 접할 수 있는 환경에서 제대로 된 위장무늬 복장은 원활한 업무과 더불어 생존에 있어서도 필요한 물품이다.

이번 실버라도 리얼트리 에디션은 사냥이나 낚시를 즐기는 이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쉐보레의 트럭 마케팅 담당 밥 크레이프스(Bob Krapes)는 "트레일 보스 모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리얼트리 에디션은 사냥과 낚시를 즐기는 고객을 위한 것"이라며 "그들의 열정과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는 스타일의 트럭"이라고 강조했다.

리얼트리의 위장 무늬를 입은 실버라도 1500은 지난 21일(화) 열린 미국 최대의 총기 박람회 '2020 샷 쇼 (SHOT Show 2020)'에 출품되었다. 판매는 오는 여름부터 시작할 예정이며, 가격은 현재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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