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유럽에서 전기상용차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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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유럽에서 전기상용차 시대 연다
  • 모토야
  • 승인 2022.04.1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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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자동차의 상용차 디비전 포드 프로(Ford Pro)가 자사의 양산형 상용 전기차, E-트랜짓(E-Transit) 초도 생산분의 출고가 터키에서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터키에 위치한 유럽포드와 코치 홀딩(Koç Holding)의 합자회사 포드 오토산(Ford Otosan JV)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포드 E-트랜짓의 유럽 상용차 시장 공략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포드 E-트랜짓은 포드의 대표적인 LCV(Light Commercial Vehicle, 경상용차) 모델 트랜짓(Transit)을 전동화한 모델이다. 배출가스를 1g도 배출하지 않는 순수 전기 상용차로, 근시일내 내연기관 차량이 불가해질 유럽 각국의 도심 내 물류를 담당하게 된다. E-트랜짓은 유럽의 상용차 시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규격의 차체 제원과 우수한 적재중량을 자랑하며, 12"급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포드의 최신 SYNC 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본 적용되어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포드 E-트랜짓은 동급 최고 수준인 264마력의 최고출력과 43.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전동 구동계를 제공하며, 67kWh 용량의 배터리팩을 사용하여 WLTP기준 340km의 최대주행거리를 자랑한다. 배터리팩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11.3kW 수준의 온보드 충전기를 이용해 충전하는 경우, 8시간만에 완충시킬 수 있으며, 전용 115kW 직류 충전기를 사용하는 경우, 단 34분 만에 15% 상태에서 80%까지 급속충전이 가능하다.

한편 포드 E-트랜짓이 생산되는 포드 오토산의 터키 코자엘리(Kocaeli) 공장은 100% 재생 에너지만을 이용하여 가동되는 공장이다. 이 공장에서는 추후, 포드의 승합차 모델인 트랜짓 커스텀에 기반한 E-트랜짓 커스텀도 함께 생산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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