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2년 연속으로 가장 많이 팔린 PHEV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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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2년 연속으로 가장 많이 팔린 PHEV는?
  • 모토야
  • 승인 2023.02.1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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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일본계 자동차 제조사들은 하이브리드에 강하다. 그 중에서도 토요타 프리우스를 위시한 병렬식 풀 하이브리드 차종에 강한 면모를 보인다. 하지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로 넘어가게 되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특히 뛰어난 파워트레인 기술력과 보다 강한 출력의 모터를 사용하는 PHEV 분야에서는 유럽 제조사들도 만만치 않은 기술력을 쌓아왔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최근 유럽 시장에서 가장 잘 팔린 PHEV는 어떤 모델일까? 바로 유럽포드에서 생산하는 준중형 크로스오버 모델 쿠가(Kuga)의 PHEV 버전이다. 포드는 지난 9일, 쿠가 PHEV가 지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 연속으로 유럽 시장에서 가장 많은 대수가 판매된 모델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019년 처음 공개되어 2020년도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포드의 쿠가 PHEV는 포드의 최신 인텔리전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하고 있다. 이 파워트레인은 2.5리터 앳킨슨 사이클 가솔린 엔진돠 전기모터, 그리고 14.4~15.9 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성된다. 배터리는 기본적으로 전면 휀더 부근에 자리한 외부전원 인입구를 통해서 충전이 가능하지만 일반적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에서 제공하는 회생제동을 이용한 재충전 역시 지원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적용한 포드 쿠가는 WLTP 기준으로 0.9~1.3l/100km(약 111.1~76.9km/l)의 평균연비와 21~30g/km에 불과한 CO2 배출량을 자랑한다. 순수 전기구동만으로는 WLTP 기준으로 57~67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유럽 포드는 최근 풀-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추가시키면서 포드 쿠가는 라인업 전체가 전동화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되게 되었다. 또한 2023년형 포드 쿠가 PHEV에 고성능 버전 ST 라인업의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ST-라인 패키지'를 추가해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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