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북미시장 겨냥한 신형 SUV 'TX'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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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북미시장 겨냥한 신형 SUV 'TX'를 발표
  • 박병하
  • 승인 2023.07.1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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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가 신형 SUV 모델, TX와 GX를 발표했다. 렉서스 TX는 북미시장을 정조준한 3열 준대형 SUV 모델이며, GX는 2002년부터 판매해 왔던 준대형 SUV의 3세대 모델이다. 렉서스는 두 가지의 SUV 신차를 투입하며, 북미 SU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렉서스가 이번에 새롭게 공개한 SUV모델 TX는 렉서스의 대표 SUV 모델이자, 중형급에 해당하는 RX와 대형(풀사이즈)급 럭셔리 SUV인 LX의 중간 포지션에 위치하는 모델로, 렉서스 RX와 같이, 모노코크 차체구조를 사용하는 크로스오버 SUV 모델이며, 경쟁 차종인 링컨 에비에이터나 캐딜락 XT6 등과 같이, 3열 좌석을 갖춘 모델이다. 차체 크기는 기본형인 TX350을 기준으로 5,160mm, 폭은 1,990mm, 높이는 1,780mm이며, 휠베이스 길이는 2,950mm에 달한다.

대형의 차체를 가진 렉서스 TX의 외관은 '실용적 우아함(Practical Elegance)'을 메인 컨셉트로 잡고 렉서스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 중 하나인, '유니파이드 스핀들(Unified Spindle)'이 반영된 모습이다. 지난 6월 밀라노에서 공개한 LBX를 통해 드러난 이 독특한 스타일링은 지금까지의 렉서스 스핀들 그릴을 차체 전면까지 확장한 개념의 '스핀들 바디(Spindle Body)' 스타일을 넘어, 헤드램프, 범퍼 전체, 그리고 차체 형상에 걸쳐 더욱 크게 확장한 개념에 더 가깝다. 여기에 대형의 SUV임을 고려한, 정교한 공력 설계가 적용된다.

인테리어 디자인 역시 외관과 마찬가지로 '실용적 우아함'을 메인 컨셉트로 하여 간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감각으로 꾸며진다. 중앙에는 터치 조작에 유리한 대형의 돌출형 디스플레이를 채용하는 한 편, 높은 플로어 콘솔과 랩 어라운드  스타일을 강조해 탑승자로 하여금 아늑한 분위기를 느끼도록 하고 있다. 이 외에 완전 전자식의 변속장치와 더불어, 전자식 도어래치 등을 적용하고 있다.

렉서스 TX는 전반적으로 렉서스 RX를 확장한 형태에 가까운 모델이다. 이전에 아시아 시장에 출시한 바 있는 RX 롱휠베이스 모델보다 큰 차체와 내부 공간을 갖는다. 따라서 한층 넓고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함께, 더욱 넉넉해진 트렁크 용량을 제공한다. 렉서스는 특히 3열 공간을 크게 강조하고 있는데, 이들에 따르면 TX의 3열 좌석은 성인 2명이 여유롭게 승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고 주장한다.

이번에 최초공개된 렉서스 TX는 2.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비롯해, 이 엔진을 기반으로 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그리고 3.5리터 V6 엔진 기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까지 총 3종의 파워트레인을 제시하고 있다. 변속기는 2.4 터보 모델은 자동 8단, 2.4 하이브리드는 자동 6단, 그리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무단변속기(CVT)를 사용한다.

그 중에서도 2.4리터 하이브리드 차종은 RX와 마찬가지로, 'F 스포트 퍼포먼스(F Sport Performance)'에 적용되며, 전용 사륜구동 체계인 다이렉트4(DIRECT4)를 적용해 더욱 정교한 제어력으로 렉서스만의 감성설계를 일컫는 '렉서스 드라이빙 시그니처(Lexus Driving Signature)'를 실현한다.

이 외에도 북미 사양의 TX에는 렉서스의 최신 능동안전장비 패키지인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exus Safety System+)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렉서스 TX의 LSS+는 반자율 주행 기능과 더불어, 다양한 능동안전장비의 개입을 통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장거리 운행 환경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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