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오프로더의 부활! 토요타 랜드크루저 250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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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오프로더의 부활! 토요타 랜드크루저 250 공개!
  • 박병하
  • 승인 2023.08.0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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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의 랜드크루저 라인업에 새로운 모델이 등장했다. 바로 랜드크루저 250이다. 북미시장용 풀사이즈 SUV인 랜드크루저 300의 아래에 위치하게 되는 정통 오프로더를 지향하는 이 SUV는 이전에 생산된 정통 오프로더 SUV인 FJ크루저, 토요타 4러너(4Runner)의 후계 차종이자, 북미 시장에서는 포드 브롱코 등과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 차는 일본 내수 시장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랜드크루저 프라도(Landcruiser PRADO)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토요타는 새로운 랜드크루저 250 시리즈의 개발 이념을 '원점회귀'라는 한 마디로 설명한다. 1951년, 초대 랜드크루저의 개발 목표였던 "실질적인 강건함을 추구하고 고객의 생활과 실용성을 지원한다"는 본질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이러한 개발 방향을 제시한 것은 현재 토요타자동차그룹의 수장인 토요다 아키오 회장이다. 그는 "랜드크루저는 사람들의 삶과 지역사회를 위한 자동차여야하고, 더 많은 사람의 생활을 지지하는 라이트듀티 모델은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랜드크루저 250은 전설적인 오프로더 랜드크루저 70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한층 현대적인 감각과 단순함, 강건함을 강조하는 외관을 보여준다. 철저하게 직선형으로 다듬어져 있어, 단단하고 묵직한 느낌이 인상적이다. 특히, 원형 헤드램프가 적용되는 모델의 경우에는 초기의 랜드크루저 70을 단번에 연상케 하는 인상을 자아내며, 차량의 지붕과 차체 외판을 투-톤 컬러로 구성할 수 있어, 랜드크루저 70의 감성을 살리고 있다.

인테리어는 화려한 장식보다는 철저하게 기능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면서도 랜드크루저만의 고급감을 강조하고 있는 감각이 돋보인다. 특히 센터페시아의 경우에는 중앙의 돌출형 디스플레이를 시작으로, 하단에 토글스위치형 스위치 패널을 적용해 감각적인 면과 실용적 측면을 동시에 살리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내부의 소재는 모두 고급 소재를 적용하고 있다. 내부 공간에은 랜드크루저 300과 같이 총 3열의 좌석을 제공하며, 2-3-2 구성의 7인승 좌석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험악한 오프로드 환경에서 주변 상황을 파악하기 용이하도록 하기 위해 대시보드와 벨트라인을 더욱 낮게 설계하는 한 편, 대형화된 창을 적용했다. 아울러 사이드미러 전개시의 폭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한 편, 극도로 단순하면서도 정비성에 집중한 설계를 대폭 적용해 차량의 취급 및 유지관리 면에서도 이점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 랜드크루저 250은 기본 뼈대부터 완전히 바뀌었다. 랜드크루저 250은 렉서스 LX, 그리고 북미형 랜드크루저(랜드크루저 300) 등에 적용되고 있는 글로벌 아키텍처, GA-F를 기반으로 개발되어, 한층 향상된 성능과 강건한 차체구조,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하는 뛰어난 험로 주파성능을 갖는다. 새로운 랜드크루저 250은 프레임의 강성이 50% 향상된 것은 물론, 차량 전체 구조강도 또한 30%향상되었다고 한다. 여기에 새로운 랜드크루저 250에는 토요타의 예방 안전기술인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oyota Safety Sense)를 전차종에 기본적용할 예정이다. 

여기에 기존 대비 더욱 높은 지상고와 전용의 전동식 파워스티어링 시스템, 그리고 토요타 브랜드로서 최초로 도입하는 SDM(Stabilizer with Disconnection Mechanism, 스태빌라이저 바 분기 기능)까지 도입하는 등, 본격적인 오프로더로서의 하드웨어를 든든하게 갖춘다. 이 뿐만 아니아 멀티 터레인 모니터링 시스템과 멀티 터레인 셀렉스 기능을 더해 더욱 안정적인 험로 주파능력을 제공한다.

랜드크루저 250은 GA-F 플랫폼에 맞는 다양한 파워트레인이 적용된다. 이번에 공개된 랜드크루저 250의 파워트레인은 총 5종으로, 1종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2종의 가솔린 파워트레인, 그리고 2종의 디젤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된다.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파워트레인을 준비한 것은 현재 토요타자동차의 기본 방침인 각 지역의 에너지 사정에 맞는 파워트레인을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지역마다 서로 다른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먼저 고급 트림에 적용되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높은 성능을 내는 2.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 그리고 전용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한 것으로, 330마력의 최고출력과 630Nm(약 64.24kgf.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지며, 오프로드와 온로드 양쪽에서, 그리고 견인에도 고르게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파워트레인은 북미 시장과 중국 시장용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또 다른 파워트레인은 2.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로 구성된 파워트레인으로, 281마력의 최고출력과 430Nm(43.84kgf.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다. 이 파워트레인은 보다 합리적인 가격의 모델에 공급할 모델에 적용하기 위해 구성되었다. 이 파워트레인은 중동 및 유럽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 다른 가솔린 파워트레인은 2.7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자동 6단 슈퍼-ECT(Electronic Controlled Transmission)의 구성이다. 이 파워트레인은 엔트리급 트림에 적용된다. 6단 슈퍼-ECT는 마이크로컴퓨터로 제어되는 변속기로, 기어 변속과 록업 클러치 자동 사이의 타이밍을 더욱 정밀하게 제어하여 개선된 변속 품질과 향상된 동력전달 능력을 제공한다. 2.7리터 가솔린 엔진은 163마력의 최고출력과 246Nm(약 25.08kgf.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이 파워트레인은 동유럽과 일본 내수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디젤 파워트레인의 경우, 먼저 최신의 48V 전장계를 적용한 1GD-FTV 2.8리터 터보 디젤엔진과 자동 8단 변속기 조합이 있다. 이 엔진은 204마력의 최고출력과 500Nm(약 50.98kgf.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고전압 전장계의 적용으로 한층 조용하고 부드러운 엔진 시동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더욱 부드러운 주행을 실현한다. 이 파워트레인은 고급 트림에 적용되며, 호주 및 서유럽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일반 12V 전장계를 사용하는 1GD-FTV 2.8리터 터보 디젤엔진과 자동 8단 변속기 조합이 있다. 이 조합의 파워트레인은 엔트리급 트림에 적용되며, 앞서 설명한 파워트레인과 동일한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이 파워트레인은 유럽시장은 물론, 중근동, 일본 내수 시장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SUV의 본질적 가치에 집중한 최신형의 랜드크루저 250은 오는 2024년 글로벌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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