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2026년 일본 내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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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2026년 일본 내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개시한다
  • 박병하
  • 승인 2023.10.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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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기연공업(이하 혼다)이 미국 제너럴모터스(이하 GM)와 GM크루즈(GM Cruise Holdings LLC)와의 협력을 통해 오는 2026년 상반기 중으로 일본 내에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3개사가 협력해서 서비스하게 될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는 3개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자율주행 자동차인 '크루즈 오리진(Cruise Origin)'을 통해 제공한다. 지난 2018년 10월에 체결한 자본/업무제휴 관계에 따라 협업을 시작한 3개사는 2021년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을 위한 협업에 기본 합의를 이루고 2021년 들어 크루즈 오리진의 기술 실증을 장기간에 걸쳐 마친 바 있다.

이번에 이들 3개사가 서비스하게 될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는 승객이 지정한 장소까지 차량이 배차되고 이동 후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진행되는 스마트한 택시 배차 서비스다. 크루즈 오리진은 운전석이 없는 완전자율주행 차량으로, 상대식 6인승 좌석을 갖추고 있으며, 넓은 차내 공간과 더불어 자가용 자동차와 같은 개인화된 공간을 제공한다. 이러한 공간과 완전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기존에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이동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혼다를 비롯한 3개사는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2026년초에 일본 도쿄도 도심부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서비스 개시에는 수십 대 규모의 차량을 운영할 예정이며, 추후 순차적으로 차량 대수를 늘려 500대 규모까지 확대하고 서비스 지역을 순차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혼다는 추후 서비스하게 될 크루즈 오리진 차량을 오는 10월 28일에 열릴 재팬 모빌리티 쇼(Japan Mobility Show 2023)의 혼다 부스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혼다기연공업의 미베 토시히로(三部 敏宏)는 "혼다가 목표로 하는 것은 '자유로운 이동의 기쁨'을 창조하는 것"이라며, "이번 GM크루즈와 GM과의 협업에 의한 자율주행택시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이동의 가치를 제공하고 이동의 질을 향상시키며, 나아가 이를 '환경 영향 제로'의 형태로 더욱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첨단 모빌리티 사회의 실현을 향한 큰 발걸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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