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스칸디나비안 거실... 볼보자동차, 신형 MPV EM90 추가 티저 이미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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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스칸디나비안 거실... 볼보자동차, 신형 MPV EM90 추가 티저 이미지 공개
  • 박병하
  • 승인 2023.11.0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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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가 창사 이래 최초가 될 MPV 모델, EM90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볼보자동차는 EM90은 그동안 1백년 가까운 볼보자동차의 역사에서 한 번도 만들지 않았던, 대형의 MPV 내지는 미니밴에 해당하며, 오직 순수전기차(Battery Electric Vehicle, BEV)로만 만들어지는 모델이다. 지난 8월에 처음으로 EM90의 티저이미지를 공개한 볼보자동차는 EM90의 추가 티저이미지를 공개하면서 "넓은 스칸디나비아식 거실"이자, "더 많은 것을 위한 공간이 아닌, 삶을 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설계했다"고 소개한다.

EM90은 정황 상, 현재 지리자동차의 자체 브랜드인 지커(Zeekr 009)의 전기차 섀시를 기반으로 개발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차량의 크기는 현행의 기아 카니발과 유사하고, 실내 높이는 훨씬 높기 때문에 넉넉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차는 6인승 좌석 구조를 갖는 고급형 MPV로 만들어지며, 넉넉한 공간을 갖는다. 따라서 패밀리카로서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를 위한 의전용 차량으로도 가치가 있다. 또한 3열은 슬라이딩 리어 도어와 롱 슬라이딩 2열 시트 덕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차량의 인테리어는 스칸디나비아의 자연과 아시아의 예술에서 영감을 얻은 현대적이도 세련된 인테리어로 꾸며진다. 기어 시프트 노브는 스웨덴의 유리공방 오레포스(Orrefors)사의 크리스탈 기어노브를 사용하며, 여기에 친환경적인 내부 마감재와 백라이트가 적용된 자작나무 패널이 적용된다. 특히 간접조명 효과를 이용한 자작나무 패널은  대나무 숲을 통해 빛나는 광선의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이 차의 2열에는 무중력 라운지 시트가 적용된다. 2열 라운지 시트는 7겹 구조의 무중력 쿠션과 두께 120mm가 넘는 고밀도 댐핑 레이어를 적용해 편안함과 지지력을 양립한다. 이 뿐만 아니라 마사지 기능, 열선/통풍 기능, 빌트인 테이블과 컵홀더 등, VIP 승객을 위한 모든 편의 장비를 제공한다. 또한 볼보자동차는 넓은 공간을 시각적으로 더욱 극대화할 수 있는 초대형 파노라마 선루프 등을 적용해 차원이 다른 이동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볼보자동차 상하이 디자인 스튜디오의 디자인 책임자인 소피 리(Sophie Li)는 "EM90은 가족과 함께 여행할 때뿐만 아니라 직장으로 이동할 때에도 잘 작동하는 자동차에 중점을 두고 만들어졌다"며, "어떤 실내 공간을 선택하시든 현대적인 볼보 자동차 디자인을 반영하는 세련되고 차분한 프리미엄 인테리어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볼보자동차의 첫 미니밴 모델이자, 최고급 리무진형 미니밴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프리미엄 전기 MPV EM90은 오는 11월 12일 월드 프리미어를 진행할 예정이며, 중국 시장에 우선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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