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소개] 싼타페의 롱 휠베이스 버전, 맥스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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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소개] 싼타페의 롱 휠베이스 버전, 맥스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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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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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크루즈는 현대 싼타페의 롱 휠베이스 버전이다. 롱 휠베이스 버전이란 휠베이스를 잡아 늘려 실내 공간을 더 확보한 것을 의미한다. 세단의 차체를 길게 늘려 리무진을 만드는 것도 이와 같다.


맥스크루즈는 북미 시장에서 싼타페 이름 달고 팔린다. 국내 시장에서 팔리는 싼타페는 북미 시장에서 싼타페 스포츠로 팔리고 있다. 둘은 같은 차체를 공유한다. 차체 길이를 제외한 다른 제원들은 같다. 차체 길이를 비교했을 때 싼타페의 길이는 4690mm, 휠베이스는 2700mm다. 맥스크루즈는 길이 4915mm, 휠베이스 2800mm. 차체를 225mm 늘리고 휠베이스는 100mm 늘렸다.

디자인은 싼타페의 연장선에 있다. 존재감 드러내듯 대형 그릴과 날카롭게 그은 사이드 캐릭터 라인이 조화를 이룬다. 3열 승객을 위해 창문 디자인도 바꿨다. 위로 솟구치던 싼타페의 것에 비해 아래로 선을 그리며 떨어져 3열 승객의 개방감을 더했다. 싼타페에 비해 큰 차이를 찾기 힘들다. 싼타페에서 농익은 현대 디자인 언어를 쉽게 고칠 수도 없었을 것이다. 굳이 차이를 꼽자면 범퍼 아래 새롭게 디자인된 안개등과 창문을 감싸는 형태다.


실내는 6인승과 7인승 모델로 나뉜다. 6인승을 기본으로 하되, 옵션으로 20만 원을 내면 7인승을 사용할 수 있다. 7인승보다는 6인승이 끌린다. 2열 독립식 캡틴 시트 때문이다. 좌, 우측 시트를 각각 접거나 앞뒤로 움직일 수 있다.

또한, 뒷좌석 거주성에도 신경을 쓴 모양새다. 실내 3개 구역의 온도를 개별 조절할 수 있도록 한 트리플 존(Triple-zone) 공조 시스템 등을 적용해 2, 3열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맥스크루즈는 최고출력 200마력, 최대토크 44.5kg·m의 직렬 4기통 2.2L 디젤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를 달았다. 현대․기아의 주력 엔진으로 쓰이는 R 엔진이다. 연비는 2WD 모델 복합연비 기준으로 11.9km/L. 4WD 모델은 11.3km/L이다.

또한, 4WD 모델에는 구동선회제어장치(ATCC)를 기본으로 장착했다. 주행 안전 장비로는 ▲타이어공기압경보장치(TPMS) ▲LED 주간 전조등(DRL) ▲차체 자세 제어장치(VDC)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 등의 예방 안전 시스템, ▲고강성 차체 구조 ▲7에어백 시스템 ▲후방충격 저감 시트 등을 단다.



편의장비로는 파워 테일 게이트 사양을 기본형에 적용해, 자동으로 열고 닫도록 했다. 작동 중 물체의 끼임을 감지하면 게이트가 즉각 작동을 멈추거나 다시 열리도록 해 안전성도 확보했다.
 
또한 열선 스티어링 휠,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220V 인버터, 와이드 파노라마 썬루프, 웰컴 시스템 등 감성 만족도를 높여주는 사양도 들어갔다. 스마트 폰으로 시동을 걸거나 에어컨을 조절할 수 있는 블루링크 기능도 적용됐다.

2개 모델로 운영되는 맥스크루즈의 판매 가격은 ▲익스클루시브 3,500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920만원이다. (2WD 모델 기준)



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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