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3, 출격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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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QM3, 출격 준비 완료!
  • 박병하
  • 승인 2015.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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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가 15일 온/오프라인 상에서 QM3 경쟁차종에 대한 도발적인 영상을 공개, 원활한 공급 물량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인다.



르노삼성는 15일 자사 페이스북 등 SNS는 물론 삼성역 지하철에 마련된 DMT(Digital Media Tunnel)에 경쟁 차종을 도발하는 듯한 QM3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에서 QM3 차량들은 축구 경기를 준비하는 듯 하나의 팀으로 구성되어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어떤 차종이든 `단 1리터의 연료로` 붙어보자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일, 르노삼성은 자사 페이스북에 수입차 미니(MINI)에게 ‘Mini야, 한판 붙자’ 라며 대담한 도전장을 내민 바 있다. 네티즌들은 이를 만우절 헤프닝일 것이라고 추측했고, 미니 또한 자신의 이름은 대문자 ‘MINI’라고 댓글을 달며 맞불 응수했다. 일주일 후 폭스바겐 골프를 향해서도 동일한 도전장을 던진 르노삼성차는 15일을 D-데이(Day)를 정하고, QM3의 티저 마케팅을 실시해 네티즌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르노삼성는 마침내 공개된 영상에서 “세상의 모든 차들에게 QM3가 말합니다. 제대로 한판 붙어보자. 단, 1리터의 연료로” 라고 말하고, QM3팀의 대표 주자들을 ‘지치지 않는 체력의 소유자’, ‘빠른 발과 미친 드리블의 장본인’ 등으로 의인화해 소개했다.



그러나, 이렇듯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시장에 제 때 공급할 물량을 확보하지 못하면 모든 것이 도로아미타불이 된다. 이를 위해, 르노삼성은 이 달부터 그 동안 막혀 있던 QM3 물량을 전면 해소하고, 적극적인 판촉 전략으로 내수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르노 본사로부터의 지원으로 스페인 공장에서 QM3의 한국 내 물량을 충분히 확보, 물량 공급의 차질 없이 판매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업계는 QM3에 대한 르노삼성의 판매 전략이 이와 같이 자극적인 마케팅으로 구체화되었다고 보고 있다. 폭스바겐 골프와 미니를 경쟁자로 지목한 부분은 QM3가 스페인에서 들여오는 수입차임을 강조하여 국산차와 차별화를 두겠다는 태도이며, ‘단 1리터의 연료로’ 붙자는 언급 또한 QM3가 가진 획기적인 연비와 성능으로 경쟁자들을 압도하겠다는 의도를 담았다는 것이다.


르노삼성 주수연 마케팅 담당 이사는 ``QM3의 충분한 물량 공급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판촉 마케팅을 벌일 예정이다``라며, ``이번 광고 영상은 QM3의 우수함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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