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스포츠 세단 Q50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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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스포츠 세단 Q50 출시
  • 박병하
  • 승인 2014.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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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11일 11시 서울 무역 전시장(SETEC)에서는 인피니티에게 있어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중요한 신차의 발표회가 있었다. G 세단의 뒤를 잇는 인피니티의 새로운 스포츠 세단, ‘Q50’의 데뷔 무대가 바로 그것이었다.





SETEC 전시장 내/외부에 마련된 간이 부스에서 포토 세션이 진행되어, 인피니티의 새로운 스포츠세단의 모습을 미리 볼 수 있었다. 그 동안 인피니티가 여러 모터쇼에서 차례로 선보여 왔던 ‘Etherea’, ‘Emerg-E’, 그리고 ’Essence’에 이르는 일련의 콘셉트카들의 모습이 착실히 녹아 있는 외관은 인피니티의 향후 디자인 방향을 짐작하게 한다.





오전 11시 무렵, 식장의 게이트가 열리며 인피니티의 새로운 스포츠 세단, ‘Q50’의 화려한 데뷔무대가 시작됐다. 식은 사회자의 간단한 인사말 이후에, 한국닛산 키쿠치 타케히코 사장의 인피니티 브랜드 소개와 Q50의 본격적인 론칭 무대를 진행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날 행사장 무대에서 키쿠치 타케히코 사장은 “2014년은 인피니티 브랜드에게 있어서 새로운 도약의 한 해가 될 것이다”라고 역설했다. 그는 Q50의 소개를 진행하면서 제품에 대한 무한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윽고 조명이 꺼지면서 본격적인 론칭 무대가 시작되었다. 특수 의상을 입은 댄서들의 현란한 춤사위와 함께 식장 네 귀퉁이에 마련된 Q50들을 조명하는 식으로 많은 취재진들에게 감명을 준 무대였다.




댄서들의 무대가 종료되자, 인피니티의 새로운 스포츠 세단, Q50이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식장 내부는 Q50의 화려한 데뷔 무대를 카메라에 담으려는 취재진들의 플래시가 쏟아졌다.






이 날 행사장에서는 자연스럽고 감각적인 컬러로 유명한 폴 스미스와의 콜라보레이션 패션쇼도 함께 진행되었다. 인피니티의 새로운 얼굴과 함께 폴 스미스의 패션쇼 또한 많은 조명을 받았다. 패션쇼가 끝난 뒤에는 좀 더 상세한 차량 소개가 이어졌다.





인피니티 Q50의 출시는 한국닛산에게 있어서 한국 시장에서의 재도약을 위한 발판의 역할을 해내야 한다. 그리고 Q50은 그 역할을 수행하기에 있어서 부족하지 않을 듯하다. 새로워진 디자인과 고성능 파워트레인,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Q50은 올 한 해 수입차 시장에서 크게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피니티 Q50의 외관은 인간과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곡선 디자인으로 이루어져 있고 인피니티의 컨셉트카인 에센스, 에세라, 이머지의 디자인 DNA를 계승했으며, 섬세한 공기역학적 설계를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공기 저항계수(0.26Cd)도 달성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실내는 운전자의 집중도를 높이는 인체공학적 설계와 고급스러운 디자인, 동급 최고 수준의 휠베이스(2,850mm)로 여유롭고 실용적인 공간을 제공한다.





새로운 기술도 대거 투입되었다. 스티어링 휠과 타이어 사이의 기계적 연결 대신 전기적 동력을 사용하는 ‘다이렉트 어댑티브 스티어링(Direct Adaptive Steering)’, 바로 앞 차량은 물론 그 앞 차량까지 상대적인 속도와 거리를 감지하고 계산하는 ‘전방 추돌 예측 경고 시스템(PFCW) 등의 최신 기술들이 적용되어 있다. 다이렉트 어댑티브 스티어링은 항공기의 플라이 바이 와이어(Fly-by-Wire) 조작 체계에 착안하여 개발된 시스템으로, 즉각적인 반응과 정확한 움직임, 그리고 차체 진동을 저감시켜 부드러운 승차감을 확보했다고 인피니티 측은 주장했다. 이 기술로 인피니티 Q50 은 미국 파퓰러 사이언스의 ‘2013년 최고의 신제품’ 자동차 부문 대상,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의 ‘2014 최고의 신기술 어워즈’ 최고의 혁신 기술상을 수상했다.




전방 추돌 예측 경고 시스템은 바로 앞 차량은 물론 그 앞 차량까지 상대적인 속도와 거리를 감지하고 계산하는 기술로, 운전자의 인지를 높여 사고 위험을 대폭 낮출 수 있다. 또한, 카메라를 통해 차량이 차선 내 중앙으로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게 돕는 ‘액티브 레인 컨트롤(Active Lane Control)’, ‘차선이탈방지 시스템(Lane Departure Prevention)’ 등의 안전사양도 추가 되었다.




아울러 새로운 Q50의 개발에는 포뮬러 1 인피니티 레드불 레이싱 팀에서 4회 연속 챔피언의 위업을 달성한 ‘세바스티안 베텔’이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그 성능을 검증했다고 한다.




이 외에도, 최대 4명(인텔리전트 키당 2명)까지 맞춤식 주행 환경을 제공하는 ‘라이프 온 보드(Life-on-Board) 시스템’, 외부 소음을 완벽히 제어해주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Active Noise Control)’, 14개 스피커 ‘보스® 차세대 스튜디오 온 휠(Studio on Wheels) 오디오 시스템’ 등 각종 편의 장치를 장착함으로써 감성 품질을 대폭 높였다.




인피니티 Q50은 2.2리터 디젤 모델(Q50 2.2d)과 3.5리터 하이브리드 모델(Q50S 하이브리드)로 출시되었다. 디젤 모델은 ‘프리미엄’과 ‘익스클루시브’ 두 가지의 선택지가 존재하며, 직분사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70/3,200~4,200(ps/rpm), 최대토크 40.8/1,600~2,800(kg.m/rpm)의 성능을 이룩했고, Q50S 하이브리드는 50kW(68ps) 전기모터와 3.5리터 6기통 가솔린 엔진(306ps)의 조합으로 총 최고출력 364ps을 달성했다.


가격은 2.2d 프리미엄 모델 4,350 만원(VAT포함)과 익스클루시브 모델 4,890만원(VAT포함), Q50S 하이브리드 모델은 6,760 만원(VAT포함)으로 책정되었다. 인피니티 측은 현재 한국 시장에서 책정된 가격이 유럽 시장에서 판매하는 가격보다 최저 600만원 이상 낮은 가격으로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피니티를 이끌고 있는 타케히코 키쿠치(Takehiko Kikuchi) 대표이사는『더 뉴 인피니티 Q50은 올해 인피니티 브랜드의 힘찬 도약을 뒷받침할 주력 모델』이라며, 『향후 고객 시승행사 및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더 뉴 인피니티 Q50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차 출시를 기념해 인피니티 파이낸셜 서비스를 통해 더 뉴 인피니티 Q50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파이낸스 박스 캠페인(Finance Box Campaign)’을 실시한다. 이 캠페인은 할부 및 리스 조건에 따라 총 세 가지 단계의 혜택 패키지를 제공한다. 기본 혜택은 신차교환 프로그램이다. 1년 내 차량간 사고로 인해 공임포함 수리비용이 부가가치세 포함 권장소비자가격 30% 이상, 고객 과실이 50% 이하일 경우 신차로 교환 해준다. 이보다 상위 혜택은 신차교환 프로그램에2CH 블랙박스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신차교환 프로그램과 2CH 블랙박스, 신세계 상품권 15만원까지 지원하는 혜택 패키지가 있다.



더 뉴 인피니티 Q50 구매에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피니티 공식 전시장, 공식 홈페이지 또는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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