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 사상 최초로 연간 판매량 4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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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 사상 최초로 연간 판매량 4만대 돌파
  • 박병하
  • 승인 2015.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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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 코리아는 2월 5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자사의 드라이빙 센터에서 언론 및 미디어를 대상으로 2015년도 신년 간담회를 열었다. 본 신년 간담회에서는 BMW 그룹 코리아의 작년 성과를 돌아보고, 20주년을 맞은 올해, 새로이 출시되는 BMW, MINI, 모토라드의 신차들과 애프터 세일즈, 사회공헌 등 다양한 계획이 발표되었다.



다사나단했던 2014년을 돌아보며, BMW 그룹 코리아의 김효준 회장은 ``지난 2014년은 BMW 그룹 코리아에게 아주 특별한 한 해가 아닐 수 없었다. 아시아 최초로 BMW 드라이빙 센터가 인천 영종도에 문을 열었을 뿐 아니라, 세일즈 측면에서도 BMW는 2014년 한국 시장에서 단일 브랜드 연간 판매량 4만대 돌파라는 역사적인 성과를 이뤄냈다``며 2014년의 사업 보고와 2015년도 사업 계획 발표를 시작했다.



BMW 그룹 코리아의 핵심이 되는 BMW 브랜드는 2014년, 연초 목표로 했던 4만대를 돌파하는 판매고를 올리면서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국내 진출한 수입차 업체 최초의 기록이다. MINI 브랜드는 작년 대비 4.3% 증가한 총 6,572대를 판매해 연간 최대 판매 기록을 달성했으며, 이륜자동차 브랜드인 BMW 모토라드는 총 1,671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25.8% 판매 신장을 이룩했다. 이로써 BMW 그룹 코리아는 2013년에 이은 연속 두 자리수 성장율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2014년 기준으로 BMW 그룹의 글로벌 판매량 순위에서도 기존의 9위에서 8위로 한 단계 올라서면서 BMW 그룹내에서도 한국 시장이 매우 중요한 시장임을 상기시켰다. 7위인 이탈리아 시장과는 4천 대, 6위인 일본 시장과는 6천 대, 그리고 5위인 프랑스 시장과는 8천 대 차이로, 5위까지의 연간 판매량이 1만 대도 차이가 나지 않는다. BMW 그룹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시장은 중국 시장으로, 2014년 한 해 동안 42만 5천대를 판매했고,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 시장에는 33만 9천대를 판매했다.


2014년도의 실적을 일궈낸 배경에는 3시리즈와 5시리즈 등 전통적 인기 모델의 판매 호조는 물론, 파생 모델인 `그란 투리스모`와 SUV 라인업인 `X패밀리` 등의 선전이 있었다. 전통의 강자, 5시리즈는 지난해 총 15,422대가 판매되며 BMW 브랜드 판매량 중 38%를 차지했다. X 패밀리의 경우는 총 5,547 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28% 증가율을 달성하여, 판매량 견인에 힘을 보탰다. 물론,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인 520d 모델은 이미 수입차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 잡은 지 오래.


BMW 코리아는 `남들이 하지 않는 접근,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BMW는 작년 다양한 문화 마케팅을 활발하게 진행한 점`도 2014년도의 괄목할 만한 실적을 일궈낸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다. BMW 그룹 내에서도 유례가 없는 프로젝트인 `BMW 드라이빙 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7시리즈 고객을 위한 `요트 라운지`, 서울오픈아트페어(SOAF)과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에 BMW를 모티브로 한 설치 미술 작품 전시, 서울 재즈페스티벌을 공식 후원하는 등의 문화적 접근을 시도했다.


MINI 브랜드의 경우, 지난 해 출시한 3세대 미니의 활약상이 두드러졌다. MINI 브랜드 성장의 주역은 단연 MINI 최초의 5도어 4륜구동 모델인 `컨트리맨`이 있다. 또한, 고급형 차종의 판매도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다. MINI의 상위 기종인 `MINI 쿠퍼 S`의 경우, 지난 해 4월부터 321대가 판매되며 기존 모델 대비 110%의 성장율을 일궈냈고, 사륜 구동 모델인 `MINI 컨트리맨 ALL4 디젤`모델의 경우, 585대가 판매되며 기존 모델의 두배가 넘는 판매고를 올린 것이 그 증거.


뿐만 아니라, 같은 그룹 내의 MINI 브랜드 역시,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적 접근을 통해 고객들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 . 작년 한 해 동안, MINI는 새로운 `가족` 중심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만족감을 더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그 방편으로 벌인 활동 중 대표적인 것이 있다면 `MINI 플리마켓(Flea market)`, `고 아웃(GO OUT) 캠프`, `휘닉스파크 MINI 라운지` 등이 있다. 이러한 일련의 활동은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활동들을 벌였다. 컨트리맨을 중심으로 하는 이러한 가족 중심의 마케팅 활동은 MINI가 더 이상 개인만을 위한 차가 아닌,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할 수 있는 프리미엄 패밀리카로서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BMW 모토라드는 500cc이상 대형 바이크 시장에서 최초로 1,671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25.8%의 기록적인 성장을 이룩하며 순항했다. 이러한 상승세의 일면에는 90주년 기념 모델인 뉴 R nineT를 비롯해 뉴 S 1000 R, 뉴 R 1200 GS 어드벤처 (뉴 R 1200 RT, 뉴 K 1600 GTL 익스클루시브) 등 다양한 신모델 출시가 있었다. 또한, BMW 바이커들이 함께 모여 교류하며 라이딩을 즐기는 `BMW 모토라드 데이즈`를 비롯해 시즌 오프닝 투어, 캠핑 투어, 라이딩 스쿨, 그리고 `GS 트로피 2014`을 개최하는 등 건전하고 안전한 모터사이클 레저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 또한 동반됐다고 BMW는 전했다.


2014년 한 해의 가장 큰 성과가 있다면 단연 `BMW 드라이빙 센터`가 있다. BMW 그룹 코리아의 김효준 회장은 ``BMW 드라이빙 센터를 빼고는 BMW 그룹 코리아의 2014년을 말할 수 없다``며, ``그 어느 자동차 브랜드도, 그리고 전 세계 BMW 마켓에서도 유례가 없는 프로젝트로 한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드높인 국내 자동차 문화 인프라의 자산이기도 하다``며, BMW 드라이빙 센터에 대해 자랑스러워 했다.


BMW 드라이빙 센터는 아시아권 최초로 건립되어, 단순한 드라이빙 트랙이 아닌 가족, 연인 등이 함께 찾는 자동차 테마파크의 개념으로 꾸며진 `복합문화공간`. 신차 및 헤리티지 공간, 레스토랑, 카페, 아이들을 위한 주니어 캠퍼스, 키즈 드라이빙 스쿨 등 남녀노소 누구나 방문해 즐길 수 있는 국내 최초 `자동차 테마파크`로 꾸며졌으며, 지난 8월 개장해 지금까지 6만여명이 방문했다.


지난 해 BMW는 고객과 밀접한 소통을 위한 퓨처 리테일 전략의 일환으로 프로덕트 지니어스 프로그램을 신설하기도 했다. 세계 45개 국가에서 1,600명이상의 프로덕트 지니어스가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으며 대한민국에는 2014년의 성공적인 시범 운영을 거쳐 현재 전국에 44명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전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차량에 대한 전문적인 설명과 함께 자동자 전문가로서 고객들의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 중이다.


또한 2014년은 BMW의 전기차 인프라 사업이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른 시기이기도 하다. 제주도를 시작으로 꾸준히 진행된 전기차 인프라 구축 사업은 국내 완성차 업체가 아닌, BMW 그룹 코리아의 주도 하에 진행되었으며, 지난해 민간 전기차 충전 사업자인 포스코 ICT와 더불어 전국 이마트 80개 매장에 충전기를 설치했고 제주도에는 30기를 기증하는 등 지금까지 약 200기의 충전기를 설치했다. 이는 BMW와 정부, 민간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으로 이루어낸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미래재단의 성과 보고도 이어졌다. 작년 한 해 동안 BMW 미래재단을 비롯, BMW 그룹 코리아 관련 기부금의 총 규모는 39억 4,500만원에이르며, 이 중 BMW 코리아 미래재단을 통해 27억 8,100만원이, 기타 기부금으로 11억 6,400만원이 조성되었다. 미래 재단이 출범한 2011년부터 현재까지 BMW 그룹 코리아는 약 143억을 사회에 직간접적으로 기부했으며, 작년에는 골프컵 개최 대신 세월호 피해자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억원의 성금을 8개 딜러사와 함께 기부했다.


특히 작년에는 미래 재단의 가장 대표적인 목적사업인 `주니어 캠퍼스`가 드라이빙센터 안에 신설되었으며, 기존 11.5톤 트럭의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를 포함하여 작년 한해 약 1만4천명의 어린이들에게 과학 창의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한 희망나눔학교를 통해 약 9,200명의 학생들에게 방학 중 급식 및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영 엔지니어 드림 프로젝트에서는 자동차학과에 재학 중인 청소년 대상의 멘토링 지원 사업인 영 엔지니어 드림 프로젝트에 참가한 24명의 학생들에게 중국 BMW 심양 공장 견학과 독일에서 온 마이스터와의 현장 교육 등을 제공했다.


시간이 지날 수록 보다 다양해져가는 고객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단순한 세일즈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고객 중심의 각종 마케팅 활동과 사후 관리 등은 물론, `문화적 접근`과 `사회적 접근`을 통해 소통하고 저변을 확대하는 것. 어쩌면 그것이 2014년 BMW 그룹 코리아의 성과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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