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차에서 스마트폰 앱 기동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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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차에서 스마트폰 앱 기동되나
  • 박병하
  • 승인 2015.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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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미국의 포드와 함께, 스마트폰과 차량용 오디오 시스템 간의 무선 연결 기술의 공유를 골자로 하는 업무 협력 내용에 합의했다. 토요타와 포드는 이미 2011년부터 차세대 자동차 텔레매틱스 시스템 표준화에 대한 협력에 합의한 바 있고, 본 합의는 그 동안 이어져 온 협력 관계를 더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밝힌 핵심 내용은 리비오(Livio) 사의 `스마트 디바이스 링크(이하 SDL)`의 도입에 있다. 지난 2013년부로 포드의 자회사가 된 리비오 사는 스마트폰과 차량용 오디오 기기와의 무선 연결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에 기반한 제품과 각종 솔루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토요타와 포드는 본 합의를 통해, 리비오의 SDL을 토요타/렉서스 제품군에 도입하기 위한 검토에 들어가게 된다.


SDL은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을 차내의 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오픈 소스 플랫폼이다. SDL을 사용하면 스마트폰과 차내 시스템이 서로 연계되어, 차내 시스템에 배치된 컨트롤 디스플레이 패널을 통해, 운전 중 스마트폰을 조작하지 않고도, 차내 시스템 만으로 스마트폰에 설치된 어플리케이션을 기동 및 조작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스마트폰의 음성 인식 기능과 엔터테인먼트 및 교통 정보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개발자의 입장에서는 SDL을 통해 각기 다른 자동차 시스템에서 실행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을 동시에 개발할 수 있기 때문에 단기간에 더 많은 고객에게 애플리케이션을 제공 할 수 있게 된다는 이점을 갖는다.


토요타 테라시 시게키(寺師茂樹) 전무이사는 ``우리는 자동차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는 가운데, 고성능이면서도 사용이 편리한 연결 서비스를 통해, 안전을 배려하면서도 자동차가 가진 즐거움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 개발에 날마다 노력해 오고 있다.``며, ``SDL과의 연계를 지닌 포드, 그리고 리비오 사와 생각을 공유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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