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하츠의 신무기, 드디어 출격하다
상태바
다이하츠의 신무기, 드디어 출격하다
  • 박병하
  • 승인 2015.09.1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즈키와 함께, 일본 경차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경차의 스페셜리스트, 다이하츠가 지난 8월부터 출시를 예고한 신차, `캐스트`를 9일부터 내수 시장에서 공식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 갔다.



다이하츠가 준비한 신무기, `캐스트`는 8월 3일부터, ``일본 경차의 새로운 바람. 당신을, 일본을 즐겁게(日本の軽に、新しい風。あなたを、日本を、おもしろく。)``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기대를 모은 바 있다. 또한, 티저 이벤트 당시에 언급했던 `어반 스타일`, `크로스오버`, `스포츠 드라이브`의 세 가지 스타일에 입각한, 세 가지의 서로 다른 버전이 각각 `캐스트 스타일`, `캐스트 액티바`, `캐스트 스포트`로서 실현되었다.


티저 이벤트 당시에 발표된 `어반 스타일`에 중점을 두고 만들어진 차종은 `캐스트 스타일`. 캐스트 스타일은 `당신을, 일본을 화려하게(あなたを、日本を、華やかに。)`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며, 도회적 스타일을 지닌 패션카의 성격을 지닌다. `크로스오버`를 기치로 만들어진 `캐스트 액티바`는 `당신을, 일본을 재미있게(あなたを、日本を、おもしろく。)`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며, SUV로서의 스타일링과 기능성을 강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스포츠 드라이브`에 역점을 둔 `캐스트 스포트`는 `당신을, 일본을 달리게 한다(あなたを、日本を、走らせる。)`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며, 스포티한 성격이 크게 강조된 모델로 만들어졌다.



캐스트 스타일은 여성 고객의 선호도를 고려한 점이 두드러지며, 이름 그대로, `스타일`을 강조한 패션카에 가까운 형태를 띄고 있다. 지붕과 차체를 서로 다른 색상으로 마감한 투톤컬러를 선택할 수 있으며, 크롬 장식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화려한 면을 강조하고 있다. 외장 색상은 투톤 컬러와 원톤 컬러를 포함하여 총 13종이 준비되며, `클래식`, `앤티크`, `실버 참`의 추가적인 선택 외장 사양이 별도로 준비되어 있다.



인테리어도 화려함이 강조된다. 대시보드를 기점으로 상/하부의 색상을 달리할 수 있고, 악센트 컬러의 색상에 버건디, 실버, 라이트 브라운 등의 컬러를 적용하여, 화려함을 한층 더한다. 좌석은 기본적으로 직물로 마감되나, 선택 사양으로 준비된 `프라임 인테리어`를 고를 경우, 백색의 가죽 마감재가 적용된다.



캐스트 액티바는 SUV의 스타일링 요소와 기능성을 강조하는 모델로,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겨냥한다. 이러한 점은 `스즈키 허슬러`로 대표되는, SUV 스타일의 경차들을 의식한 모델로 볼 수 있다. SUV의 스타일링 요소를 접목한 캐스트 액티바는 범퍼와 휀더를 아우르는 무광 블랙 패널은 물론, 모든 필러에 하이글로스 블랙 컬러를 적용함은 물론, 전후방 범퍼 하단에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하여, SUV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차체 외장 색상은 투톤 컬러를 포함, 총 13가지를 제공하며, `샤이니 크롬`, `다이나믹`, `스타일리시 캐주얼`의 추가적인 선택 외장 사양이 별도로 준비되어 있다.



인테리어는 스타일과 사뭇 다른 분위기다. 대시보드의 디자인을 달리함은 물론, 차체 외장에 사용되는 강렬한 색상을 악센트 컬러로 사용하여 한층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좌석과 도어트림의 마감재는 기본적으로 직물이 사용되지만, 선택사양으로 준비된 프라임 인테리어를 선택하면, 가죽을 적용한, 차분한 블랙 원톤의 인테리어가 제공된다.



캐스트 스포트는 스포티함을 주무기로 하며, 위의 두 모델에 비해, 핫 해치백의 이미지에 가까운 공격적인 스타일링이 특징이다. 낮게 깔린 전방 범퍼를 비롯하여, 레드 컬러의 도어 미러 커버와 D필러, 블랙 에어댐의 레드 라인, 그리고 라디에이터 그릴 좌상단에 자리한 레드 컬러의 `S` 뱃지 등의 스타일링에서 스포티함이 강조된다. 블랙 원톤 인테리어와 레드 악센트 컬러를 조합한 인테리어는 다른 두 모델들에 비해, 스포티한 색채를 드러낸다. 좌석은 가죽과 알칸타라로 마감되며, 레드 스티칭을 적용하여, 스포티한 분위기를 낸다. 캐스트 스포트는 현재까지는 정식으로 출시되지 않았으며, 실제 출시 여부는 좀 더 기다려 봐야 한다.


현재까지 출시된 캐스트 스타일과 액티바에는 모델에 따라, 각각 52마력/6,800rpm과 64마력/6,400rpm의 최고출력을 내는 658cc의 다이하츠 KF형 엔진과 CVT가 조합된 파워트레인이 실린다. 52마력을 내는 엔진은 자연 흡/배기 엔진으로, 6.1kg.m/5,200rpm의 최대토크를 지니며, JC08모드 기준 연비는 30.0km/l. 64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는 터보 엔진은 9.4kg.m/3,200rpm의 최대토크를 가지며, JC08모드 기준 연비는 27.0km/l이다. 두 파워트레인은 모두 가변밸브 타이밍 기구와 제동에너지 회생장치, 그리고 정차 시 시동을 꺼주는 아이들링 스톱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각각 전륜 구동과 상시 4륜 구동을 갖추고 있다. 상시 4륜 구동의 경우, JC08 모드 기준 연비는 52마력 사양은 26.8km/l, 64마력 사양은 25.0km/l이다.


다이하츠 캐스트 시리즈는 모델에 따라, 다이하츠의 최신 안전 사양인 `스마트 어시스트 II`를 선택 가능하다. 스마트 어시스트 II는 충돌 경고기능의 강화로 보행자를 인식 가능하며, 제동 보조 기능의 대응 가능한 속도가 50km/h이하로 상승했다. 또한, 차선 이탈 경고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그 외에도, `오발진 억제 제어 기능(誤發進抑制制御機能)`을 지원한다. 이 기능은 약 정지 상태, 혹은 약 10km/h 이내에서 전/후방 4m 내에 벽 등의 장애물을 감지한 경우, 가속 페달의 오조작에 의한 `오발진(誤發進)`을 사전에 막는다. 아울러 선행 차량의 출발 알림 기능도 지원한다.


다이하츠의 새로운 경차, 캐스트는 현재, 캐스트 스타일과 캐스트 액티바의 두 가지 모델이 판매 중에 있으며, 차종과 등급에 따라, 캐스트 스타일은 2WD 1,22만 400엔~151만 7,400엔(한화 약 1,201~1,493만원), 4WD 134만 4,600엔~164만 1,600엔(한화 약 1,323~1,615만원)의 가격이 책정되어 있다. 캐스트 액티바의 경우, 2WD 사양은 스타일과 같으나, 4WD사양은 스타일에 비해 조금 더 높은 134만 5천엔~164만 7천엔(한화 약 1,324~1,621만원)의 가격이 책정되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