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카 브랜드 알핀, 선글라스 브랜드를 론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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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카 브랜드 알핀, 선글라스 브랜드를 론칭하다?
  • 모토야
  • 승인 2019.12.1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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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카 제조사가 자동차 외에 자사의 이름을 가져온 어패럴 브랜드를 전개해 나가는 것은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 이탈리아계 브랜드가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고급 자동차 제조사들의 경우, 자사의 이름을 걸고 자동차 이외의 제품을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이 대열에 프랑스 르노 그룹(Groupe Renalut)의 정통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Alpine)이 합류한다. 알핀은 자사의 이름을 건 아이웨어 브랜드 '알핀 아이웨어(Alpine Eyewear)'를 출범했다. 새로운 아이웨어 브랜드의 제품은 12월부터 주문이 가능하다고 한다. 

알핀이 밝힌 바에 따르면, 알핀 아이웨어는 시각적인 편안함과 더불어 스포츠카 A110과 함께 하는 경험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개발되었다. 알핀의 아이웨어 제품군은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는 선글라스 외에도 일반 안경과 동일한 시력 교정용 렌즈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알핀 스포츠카에서 모티브를 가져 온 독창적인 스포티 스타일을 연출하여 차별화를 꾀한다.

알핀은 특별한 아이웨어 브랜드를 출범하기 위해 프랑스의 주얼리 브랜드로 유명한 모브쌩(Mauboussin)의 아이웨어 컬렉션을 공급하고 있는 15-1 디퓌지옹(15-1 Diffusion)과 프랑스 광학 전문기업 노바셀(Novacel)과의 제휴했다. 15-1 디퓌지옹은 알핀 아이웨어의 디자인과 생산 및 유통을 담당하며, 노바셀은 렌즈의 제작을 맡는다. 특히 노바셀이 제공하는 알핀 아이웨어의 렌즈는 알핀 스포츠카를 상징하는 블루 색상 외에 다양한 색상을 제공하며, 고급스러운 감각의 표면 처리를 통해 색다른 질감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정전기 방지 및 하이드로포빅 기능과 올레포빅 기능을 모두 제공하는 특수코팅을 적용한 렌즈를 사용한다.

알핀 아이웨어의 출범과 함께 처음 선보이는 컬렉션은 수 십년 만에 부활한 알핀의 후방엔진 스포츠카, 'A110 프레미에르 에디시옹(A110 Première Edition)'의 이름에서 착안한 '프리미어 에디션(Premiere Edition)'으로, 제품마다 고유번호가 부여되는 한정판 제품이다. 남성용과 여성용의 디자인이 따로 만들어지며, 이 제품은 알핀 브랜드 부활 이후 첫 시판 차종인 'A110 프레미에르 에디시옹 1955' 차량의 소유주에게 우선적으로 제안된다.

새로운 아이웨어는 A110을 모티브로 디자인되었다. 프리미어 에디션은 경량와 설계와 스포티한 스타일, 그리고 브랜드의 해리티지를 결합한 디자인으로 완성되었다. 프레임은 A110의 차체구조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알루미늄 합금을 사용하며, 정교하게 각인된 알핀 로고와 A110의 도어와 시트 퀼팅 패턴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내측에는 프랑스 삼색기에서 가져 온 트리콜로르 인서트와 함께 고유 번호가 삽입되며,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간단한 텍스트를 넣을 수도 있다.

알핀 아이웨어의 첫 한정판의 수주는 오는 2020년 1월 6일까지며, 그 이후부터는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교정 렌즈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279유로(한화 약 37만원)다. 알핀 아이웨어는 2020년 말까지 컬렉션을 지속적으로 확장하여 아이웨어 부문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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