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모터스, 3세대 신형 플라잉스퍼 V8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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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모터스, 3세대 신형 플라잉스퍼 V8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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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1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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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모터스가 세계 최고의 럭셔리 4도어 그랜드 투어러인 3세대 신형 플라잉스퍼의 V8 엔진 모델을 최초 공개했다. 벤틀리모터스는 지난 10년 간 진행해온 고객 리서치를 통해, 플라잉스퍼의 고객들이 기존 쇼퍼드리븐(chauffeur-driven) 성향에서 오너 드라이버(owner driver)의 성격으로 상당 부분 변화했음을 파악했다.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리서치 결과를 통해서도, 약 40%에 해당하는 고객들이 일주일에 한 번은 뒷 좌석에 승객을 태우고 직접 주행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리서치 결과를 바탕으로, 벤틀리모터스는 이번 4도어 그랜드 투어러인 3세대 신형 플라잉스퍼를 정교한 럭셔리함과 최신의 테크놀로지가 통합된 실내 공간을 갖춤과 동시에 좀 더 운전자 경험에 중점을 두고 개발을 진행했다.

신형 플라잉스퍼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운전자자가 직접 주행하며 향상된 민첩성과 개성 있는 엔진 특성들을 경험할 수 있다. 더불어 연료 효율 및 CO2 배출 또한 서로 타협하지 않으면서 향상된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3세대 신형 플라잉스퍼 V8에는 550마력PS(542bph, 404kw)을 최대 파워를 발휘하는 4.0리터 트윈터보 차저 V8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어 있으며, 트윈-스크롤(twin-scroll) 터보를 사용해 2,000rpm 이하에서 최대 78.5 kgㆍm (770Nm)의 토크를 발휘한다. 신형 플라잉스퍼의 V8 엔진은 23.9kgㆍm (235Nm) 이하의 토크와 3,000rpm 이하의 엔진 부하가 적은 평탄한 주행 상황에서 연료 효율을 높이기 위해 8개의 실린더 중 4개의 실린더를 일시적으로 비활성화시킬 수 있다. 이는 단 0.02초 만에 이루어져 운전자가 거의 인지할 수 없으며, 연료를 절약시킨다.

신형 플라잉스퍼 V8은 기존 W12엔진 대비 100kg 가벼워져, 특유의 민첩성과 반응성이 뛰어나다. 신형 플라잉스퍼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Adaptive Air Suspension), 브레이크 토크 벡터링 (Torque Vectoring by Brake), 드라이브 다이내믹 컨트롤(Drive Dynamics Control), 전자식 스티어링(Electric Steering) 등 최신의 파워트레인 및 섀시 기술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이와 함께 48V 시스템을 활용하는 세계 최초의 전자식 액티브 롤링 제어 기술(48V electric active anti-roll technology)인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Bentley Dynamic Ride) 및 전자식 올 휠 스티어링(Electric All-Wheel Steering) 기능이 제공되어 한 층 더 향상된 민첩성을 제공한다.

3세대 신형 플라잉스퍼는 한국 시장에서 5인승으로 제공되며(*글로벌 시장에서는 4인승 및 5인승으로 제공), 운전자와 승객을 위한 동급 최고의 지능적, 직관적 장치들과 기술들이 통합되어 있다. 벤틀리모터스가 세계 최초로 선보였으며, 베니어, 12.3인치 터치스크린과 아날로그 시계를 모두 갖추고 있는 3-way 로테이팅 디스플레이와 함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헤드업 디스플레이, 레인 어시스트, 나이트 비전을 포함하는 투어링스펙(Touring Specification)부터 파크 어시스트, 보행자 경고, 4대의 카메라를 활용해 차량 주변 환경을 보여주는 탑 뷰(Top View) 등 도심 주행 시 여러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시티 스펙(City Specification)등을 탑재하고 있다.

외관에 있어서도 22인치의 10스포크 폴리쉬드 휠(22" Polished Wheel)이 장착되며, V8 윙 뱃지와 함께 쿼드 배기 파이프가 강력한 후면부를 완성한다. 좀 더 스포티한 외관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한 블랙라인 스펙에는 블랙그로스로 마감된 플라잉 B(Flying B) 마스코트와 블랙 크롬 라인이 포함되며, 뮬리너 드라이빙 스펙 사양으로 22인치 블랙그로스 휠이 제공된다. (*한국은 뮬리너 드라이빙 스펙 전 트림 기본 제공 및 블랙라인 스펙 ‘스포츠(Sport)’ 트림으로 제공)

실내에는 벤틀리만의 모던한 수공예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세로 패턴 가죽 시트 및 독특한 뮬리너 드라이빙 사양의 다이아몬드 퀼팅이 적용되며, 도어 내부에도 자동차 업계 최초의 3D 다이아몬드 퀼팅 가죽이 제공된다. 이러한 크루 장인들의 수공예 기술과 함께 아날로그 시계와 12.3인치의 디지털 터치스크린으로 구성된 3-way 로테이팅 디스플레이, 뒷좌석 승객을 위한 리모컨 터치스크린, 12년 간 벤틀리와 파트너십을 유지해온 영국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의 ‘네임 포 벤틀리(Naim for Bentley)’ 오디오 등 한국 고객들이 선호하는 옵션이 대거 채택되어 실내를 한층 더 고급스러우며, 여행하기 편안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영국 벤틀리모터스의 엔지니어링 부서 이사회 임원인 마티아스 레이브(Matthias Rabe) 박사는 “신형 플라잉스퍼 V8는 리무진을 기대하는 승객들에게는 여전히 궁극의 럭셔리, 세련미, 편안함 그리고 최신 기술의 혜택까지 제공하는 한편, 그간 우리가 진행한 리서치 및 고객 피드백 그리고 사용 패턴 등을 반영해 운전자 중심의 주행 경험도 풍부하게 제공하는 모델로 진화했다. 플라잉스퍼는 여전히 우아하지만 좀 더 높은 활용도를 자랑하게 됐다. 클래식한 벤틀리 디자인과 동급 최강의 성능 그리고 검증된 소재로 만들어진 정교한 디테일까지 모두 놓치지 않았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최신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여행 중 향상된 안전 및 보안성과 편안함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세계 최초의 탄소중립 럭셔리 자동차 생산 공장인 영국 크루(Crewe) 벤틀리 공장에서 생산되는 3세대 신형 플라잉스퍼 V8은 연내 이전에 글로벌 시장에서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한국 시장에서도 이미 180여대 이상의 사전계약이 이루어졌으며, 국내 인도는 내년 초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국시장 기준 가격은 클래식(Classic) 트림은 3억 2천만원이며, 좀 더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한 스포츠(Sport) 트림은 3억 2,300만원(모두 부가세 포함)으로 출시된다. 스포츠 트림은 블랙그로스로 마감된 ‘플라잉 비’ 마스코트 및 화려한 블랙 색상의 크롬라인, 레드 캘리퍼 등이 특징인 블랙라인 에디션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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