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55년만에 머스탱 라인업 확장... 새 식구는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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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55년만에 머스탱 라인업 확장... 새 식구는 ‘전기차’
  • 박병하
  • 승인 2019.12.0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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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탱(Mustang) 지난 55년간 미국 포드자동차(이하 포드)의 대표적인 머슬카로서 사랑받은 자동차다. 그리고 포드 머스탱의 탄생 55년을 맞은 지금, 머스탱은 모델명을 넘어, 하나의 브랜드로 거듭나려 한다. 미국 포드자동차가 새롭게 공개한 머스탱 마하-E(Mach-E)를 라인업에 전격 추가하면서 라인업 확장을 이룬 것이다. 포드는 지난 11월 18일 LA오토쇼를 통해 공개된 머스탱 마하-E의 사전계약을 진행 중에 있다.

머스탱 마하-E는 포드가 전개해 나갈 새로운 전기차 시대의 시작을 상징한다. 새로운 순수전기차 모델에 굳이 머스탱의 이름을 빌리고 머스탱의 퍼포먼스적인 측면을 강조한 점은 향후 포드가 전기차 비즈니스를 어떠한 방향으로 전개해 나갈 지를 알려주는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포드의 새로운 머스탱이자, 새로운 전기차 모델 머스탱 마하-E는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머스탱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표면상으로는 SUV를 표방하고 있지만, 길게 뻗은 보닛과 낮은 전고, 오리지널 머스탱에게서 영감을 얻은 볼륨감 있는 차체 형상을 지녔다. 여기에 날카로운 인상의 헤드램프, 그리고 머스탱의 트레이드마크인 ‘트라이바 테일 램프(Tri-bar tail lamp)’까지 적극 반영하여 머스탱을 SUV로 '번역'한 것과 같은 이미지를 연출한다.

머스탱 마하-E는 퍼포먼스의 측면에서도 오리지널 머스탱을 따르고자 한다. 머스탱 마하-E는 후륜구동과 4륜 구동의 두 가지 구동 방식을 선택할 수 있고 배터리는 표준형 배터리(75.7kWh)와 더불어 확장형 배터리(98.8kWh)의 두 가지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확장형 배터리와 후륜구동이 적용된 마하-E는 EPA 기준 최소 483km까지 순수 전기로 주행할 수 있으며, 4륜 구동까지 적용하면 총 332마력(HP)의 최고출력과 57.6 kg.m에 달하는 최대토크를 갖는다.

배터리의 경우, 신형 전기차 아키텍처를 활용해, 차체 하부의 내부 공간에 설치된다. 포드는 이러한 설계를 통해 "머스탱 다운 외관은 유지하면서 탑승객 5인을 비롯해 짐까지 실을 수 있는 SUV만의 공간성도 극대화했다"고 주장한다. 트렁크는 821리터의 적재량을 갖췄으며 뒷좌석을 접으면 짐, 캠핑 용품 등을 싣기에 충분한 1,688리터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머스탱 마하-E의 스페셜 트림은 오리지널 머스탱에서 빌려 온 듯한, 'GT' 이름이 붙는다. 머스탱 마하-E GT는 0-60mph(약 96km/h)를 4초 이하에 해치울 수 있으며,  마하-E GT 퍼포먼스 에디션은 3초 중반까지 빨라져, 슈퍼카급 가속성능을 자랑한다. 두 트림 모두 459마력에 달하는 최고출력과 84.6kg.m에 이르는 최대토크를 갖는다.

머스탱 마하-E는 ‘위스퍼(Whisper)’, ‘인게이지(Engage)’, 그리고 ‘언브리들드(Unbridled)’ 등 3가지 주행 모드를 통해 독특하고 감각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스포티한 스티어링 컨트롤, 앰비언트 조명, 순수 전기차 경험을 위해 튜닝된 사운드, 그리고 드라이빙 모드에 따라 변하는 역동적인 클러스터 등이 특징이다.

또한, 포드는 머스탱 마하-E를 통해 차세대로 거듭난 싱크(SYNC) 시스템을 양산차로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새로운 싱크 시스템은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을 통해 운전자의 취향을 빠르게 파악하고, OTA(Over-the-Air) 업데이트를 지원하여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복잡한 메뉴 구성을 없앤 15.5인치 스크린과 간단한 인터페이스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터치 및 스와이프 기능을 특징으로 내세운다.

포드 머스탱의 이름을 빌린 새로운 전기SUV, 머스탱 마하-E의 시작 가격은 43,895달러(한화 약 5,218만원)이며, 가장 강력한 성능을 보여 줄 GT 모델의 시작가는 60,500달러(한화 약 7,19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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