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토트레이더닷컴(www.autoradar.com) 선정한 '2020년 최고의 10대 자동차 인테리어 디자인(10 Best Car Interiors)'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제네시스 브랜드 차종이 모두 선정되어 화제다. 오토트레이더 닷컴의 2020년 최고의 10대 자동차 인테리어 디자인에 오른 국산차종은 현대 쏘나타, 기아 텔루라이드, 그리고 제네시스 G70이다.
미국의 오토트레이더닷컴은 미국 시장 내에서 가장 유명한 온라인 자동차 거래 플랫폼 중 하나로, 온라인 마케팅과 더불어 시장 분석에 있어서 상당한 권위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오토트레이더닷컴은 매해 미국 시장 내에서 판매되는 자동차들을 대상으로, 부문 별로 가장 매력적인 자동차를 10대씩 선정한다. 그 중 대표적인 부문이 바로 자동차 인테리어 부문이다.
오토트레이더닷컴의 2020년도 최고의 10대 자동차 인테리어 디자인은 미국 내 소비자가격 5만 달러(한화 약 6,090만원) 이하의 자동차들을 대상으로 선정된다.
이번에 선정된 3개 차종 중 현대 쏘나타와 제네시스 G70은 현재 국내에 판매중인 차종이며, 텔루라이드는 국내 도입을 검토 중에 있는 모델이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차종 가운데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신형 크로스오버 SUV 모델 GLB클래스와 볼보자동차의 V60, 지프 글래디에이터 등이 포함되어 있다.
오토트레이더닷컴은 현대 쏘나타의 10.25인치 터치스크린에 크게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오토트레이더닷컴은 "2020년을 맞아 완전히 새롭게 달라진 쏘나타는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언어가 내외부로 진화를 이룬 최신작"이라고 평하면서 "쏘나타의 새로운 스크린은 특히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며, "이는 진정으로 동급을 넘는 수준으로 향후 몇 년 동안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코멘트를 붙였다.
기아 텔루라이드의 인테리어에 대해서는 "3열 좌석을 갖는 SUV가 가져야 할 원착을 가장 잘 수행해 냈다"며, "미래지향적인 기능으로 완성된 현대적인 인테리어를 제공한다"고 평하는 한 편, "최고 사양의 텔루라이드 SX 모델은 4종의 고급 색상 나파가죽시트와 고급 헤드라이너 등으로 우리를 제대로 놀라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2020년도 최고의 10대 자동차 인테리어 디자인 리스트의 가장 윗자리에 올려져 있었던 제네시스 G70의 경우, "G70은 업스케일된 분위기의 고급 인테리어와 콘트라스트 스티칭, 다이아몬드 패턴 시트 마감 및 브러시드 알루미늄 소재 등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다"며, "G70은 뛰어난 주행성능과 가성비를 고려한다면 시장에서 가장 뛰어난 고성능 세단"이라고 호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