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하이퍼포먼스 럭셔리카 마세라티가 기블리, 콰트로포르테, 르반떼가 부분 변경을 적용하며, 새롭게 출시됐다.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에서는 스타일 측면에서의 변화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업그레이드가 가장 눈에 띈다. 이번 부분 변경 모델의 개발 초기,목표로 설정되었던 부분은 기블리, 콰트로포르테, 르반떼 모델 사이의 공통 된 언어를 만들고, 이를 공유하면서 마세라티 전 라인업에 일관된 정체성을 부여하는 것이었다. 새로운 프런트 그릴과 3200 GT에서 영감을 받은 부메랑 형태의 테일 램프 등이 부분 변경을 거친 기블리, 콰트로포르테, 르반떼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하는 디자인 요소이다. 이번 부분 변경을 통해 동일한 디자인 언어가 마세라티의 전 모델을 관통하며, 적용되었다. 물론, 세 모델 각각에 국한된 변화도 있지만 공통적인 디자인 철학을 공유하고 있다.
기블리
새로운 기블리는 우아함과 독창성이 돋보이는 새로운 튜닝 포크 디자인의 프런트 그릴을 장착했다. 튜닝 포크 그릴은 그란루소 트림에서는 크롬으로 그란스포트 트림에서는 보다 공격적이고 스포티한 피아노 블랙으로 마감되었다. 후면은 역사적인 마세라티 모델과 브랜드 DNA에서 영감을 받은 부메랑 디자인의 테일 램프로 변화를 줬다.
부메랑 모양을 강조하기 위해 최첨단 3K 사출 성형 기술로 클러스터를 제작했으며 덕분에 가장자리 주변은 블랙, 가운데는 레드, 하단 섹션은 투명한 세 가지 컬러의 렌즈로 표현이 가능하다. 라이트 클러스터는 매력적인 "블랙 팩" 트림을 위한 블랙 버전과 세련된 그란루소 트림을 위한 보다 밝은 버전, 두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
그란루소와 그란스포트는 기존모델처럼 각각의 특징을 갖는다. 그란루소는 이탈리아 장인정신의 특별한 기술로 독점적인 소재를 사용한 외관 마감이 돋보인다. 어댑티브 풀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와 함께 프런트 범퍼의 크롬 인서트, 프런트 윙의 그란루소 배지, 바디-컬러 사이드 스커트,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와 19인치 Proteo 알로이 휠이 특징이다. 그란스포트는 어댑티브 풀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와 함께 프런트 범퍼의 피아노 블랙 인서트와, 프런트 윙의 그란스포트 배지, 바디-컬러 사이드 스커트,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 그리고 19인치 Proteo 알로이 휠이 적용되었다.
콰트로포르테
마세라티의 플래그십 콰트로포르테의 프런트 그릴도 기블리와 동일한 새로운 튜닝 포크 디자인을 적용했다. 그란루소의 프런트 그릴은 크롬으로 그란스포트의 프런트 그릴은 피아노 블랙으로 마감했다. 후면 역시 기블리에 적용된 것과 동일한 부메랑 디자인으로 변화를 줬다.
콰트로포르테도 각각의 특징을 가진 두가지 트림을 선택할 수 있다. 그란루소에서 눈에 띄는 디테일 중 하나는 전면 하단의 페시아 디자인으로 우아한 플로팅 브리지 요소와 절제미가 있는 스플리터, 크롬 범퍼와 바디-컬러 범퍼 프로필의 마감이 돋보인다. 후면은 차량의 라인, 바디 컬러의 익스트랙터와 아름답게 결합된 리플렉터로 보다 깔끔한 인상을 준다.
그란스포트는 전용 디자인의 중앙 및 측면 공기 흡입구를 갖추고 있어 냉각 기능을 향상시키면서 공격적인 전면 영역을 보여준다. 범퍼의 하단 페시아는 공기역학에서 영감을 받은 스플리터와 함께 그릴과 연결되어 있다. 후면은 중앙 패널과 배기구 바깥쪽 가장자리 두 개의 컷아웃과의 인상적인 조화가 특징으로 피아노 블랙 익스트랙터가 더해져 스포티한 뒷모습을 완성하고 있다.
르반떼
르반떼의 디자인 컨셉은 5인용 내부 공간이 가능한 쿠페라인과 탁월한 공기역학 효율성의 결합이다. 새로운 르반떼 역시 다른 모델처럼 새로운 튜닝포크 디자인이 적용된 변화된 프런트 그릴을 선보이고 있으며 그란루소는 크롬, 그란 스포트는 피아노 블랙으로 프런트 그릴을 마감했다. 또한 세단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부메랑 디자인의 테일 램프를 장착했다.
르반떼도 그란스포트와 그란루소 두 가지 트림을 갖추고 있다. 그란스포트는 하단 페시아 내 사이드 에어 인테이크의 두 개의 공기역학적인 윙으로 보다 공격적인 인상을 자아낸다. 이 두 개의 윙은 차량 전면의 무게를 거대한 앞바퀴를 향해 미는 듯한 시각적인 느낌으로 안정감을 높여 주기도 한다. 측면 베젤 블레이드와 스플리터는 공기 흐름 배분을 향상시키기 위한 스타일링이다. 더 넓어진 근육질의 후면에서는 더 날렵해진 수평적 요소와 더 낮아진 바디-컬러 배기구가 눈에 띈다. 이 밖에 그란스포트의 외관은 스포티한 범퍼뿐 아니라 프런트와 리어의 피아노 블랙 인서트, 프런트 펜더의 그란스포트 배지,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 20 인치 Nereo 휠 등을 특징으로 한다.
그란루소 트림은 프런트 페시아의 우아한 크롬 인서트, 바디 컬러 리어 스포일러,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 19 인치 Zefiro 알로이 휠, 펜더의 그란루소 배지로 구분할 수 있다.
인테리어
인테리어에서는 중앙 디스플레이와 계기판의 변화가 눈에 띈다. 4:3 비율의 8"4에서 16:10 비율의 10"1로 커진 중앙 스크린은 베젤 대부분을 없앤 프레임리스로 모던한 느낌을 준다. 멀티 터치 기능의 새로운 고해상 디스플레이는 블랙과 골드 컬러를 배합하여 우아함을 높인 새로운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디스플레이 상단의 유리는 우아하고 부드러운 효과를 위해 커브형으로 제작했으며 자동차 디자인에 적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블리와 콰트로포르테에는 동일한 스크린이 장착된 반면 르반떼는 8”4 디스플레이를 유지하면서 향상된 해상도와 그래픽을 제공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하단의 스크린 배경에는 마세라티라는 이름이 나타나 삼차원 효과를 준다.
세 모델의 계기판에는 미묘하면서도 정교한 변화가 있다. 새로운 계기판은 7인치 TFT 디스플레이 양 사이드에 위치한 대형 타코미터와 속도계(아직 아날로그 형이지만 그래픽이 업데이트된)를 품고 있다. 이전 버전의 플라스틱은 대부분 제거됐으며 눈부심 방지 기능의 플랫 글래스 커버로 교체되었다. 이러한 변화로 하이테크한 느낌과 풍부한 인상이 배가되었으며 글로시 블랙과 매트 블랙을 교차 사용해 이런 효과를 더욱 강화했다. 숫자를 품고 있는 링의 둘레는 반사되는 글로시한 블랙으로, 경고등이 포함된 중앙의 링은 매트한 블랙으로 표현했다. 독특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인상을 주기 위해 둘레를 도금한 중앙의 대형 스크린에 맞춰 타코미터와 속도계 가운데 위치한 디스플레이의 해상도와 그래픽도 향상되었다.
ADAS: 능동형 드라이빙 어시스트(Active Driving Assist) 도입
ADAS는 안전 운전에 필수 불가결한 기능이지만 마세라티는 필적할 수 없는 운전 경험을 선사하는 탁월한 역동성을 갖춘 레이스용 그랜드 투어링 차량 제조업체의 핵심 철학도 고수하고 있다. 2021년형 기블리, 콰트로포르테, 르반떼에는 기존 ADAS에 능동형 드라이빙 어시스트(Active Driving Assist)가 추가되었다.
능동형 드라이빙 어시스트는 2018년형에서 선보인 하이웨이 어시스트의 진화된 기능이다. “핸즈 온(운전자가 항상 차를 제어해야 하는)” 기능으로 관리가 잘 된 모든 도로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이전 버전은 고속도로에서만 사용이 가능했지만 현 버전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을 사용하여 최대 속도 145km/h까지 관리가 잘 된 모든 도로에서 사용할 수 있다. 차량이 차선 가운데 자리를 유지하고 사전 설정한 속도로 적용할 수 있게 하여 운전자 피로도를 줄여 능동적 안전을 강화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레이더 장치와 전방 카메라를 사용하며 차량의 방향을 제어하기 위해 EPS와 협력한다. 다기능 카메라는 도로의 차선을 감지하고 앞차와의 거리와 속도를 계산한다. 하이웨이 어시스트에는 “핸즈 온 휠” 감지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으며, 운전자는 언제든지 시스템을 해제할 수 있다.
뉴 제너레이션 멀티미디어 시스템
새로운 모델에는 차세대 MIA(마세라티 인텔리전트 어시스턴트) 멀티미디어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이 업그레이드되었다. 새로운 MIA는 새롭고 혁신적이면서도 우수한 성능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에 일괄 출시된 마세라티 기블리는 트림에 따라 1억 1,450만원~1억 8,050만원,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는 1억 6,730만원~2억 8,360만원, 마세라티 르반떼는 1억 3,610만원~2억 3,910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