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도심 운송 환경에 최적화된 기대주, 'SE-A'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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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도심 운송 환경에 최적화된 기대주, 'SE-A'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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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2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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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안전관리 대책(화물 과적 및 적재불량 근절방안)으로 인해 화물 운송의 안정성 면에서 유리한 폐쇄형 유개화물차(밴) 시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근래 들어 차량통행을 전면 지하화한 아파트들이 계속 늘어나는 데다, 택배 차량의 지상 출입 및 조업을 불허하는 경우도 늘고 있어, 도심 운송 환경에 많은 제약이 생기고 있다. 이 때문에 1톤 급에서는 기존 1톤 화물차에 폐쇄형의 적재함인 '탑'을 장착한 탑차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그 보다 작은 체급의 소형 상용차 시장에서는 처음부터 지붕을 갖추고 있는 밴 형태의 차량이 각광받고 있다.

 

 

 

여기에 오랫동안 소형 상용차로서 입지를 굳혀 왔던 한국지엠의 다마스/라보 등의 경상용차가 단종을 맞자, 1톤 미만 을 커버할 국산 경형~소형 상용차가 사라졌다. 그리고 이 자리를 국내의 군소 전기차 제작사들과 여러 해외 전기차 제조사들이 파고들기 시작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해 12월부터 1차 사전계약을 시작한 바 있는 지리 글로벌 그룹(Geely Auto)의 E51 전기 밴이 'SE-A'라는 새 이름을 부여받고 2차 사전 계약에 돌입해 화제다.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 지리 글로벌 그룹의 신형 전기 상용밴 SE-A는 뛰어난 상품성과 이모저모를 알아 보자.

 

 

 

컴팩트한 차체에 숨은 압도적인 적재공간으로 1톤 화물차 대체 가능!

SE-A의 적재함은 총 6,000리터에 달하는 적재용량을 제공한다. 이는 한 체급 위인 현대자동차 스타리아 카고(3인승)의 5,700리터 보다 300리터나 더 큰 용량이다. SE-A의 내부 적재함은 단순히 용량만 더 큰 것이 아니다. SE-A는 현재 국내서 판매되고 있는 화물밴들에 비해 아주 효율적인 적재공간을 지니고 있다. 특히 상부가 테이퍼(Taper, 위로 갈수록 좁아지는 형태)형이 아니라 직사각형에 가까운 차체 형상을 가지며, 내부 구조 역시 차체 형상을 따라 직사각형에 가깝게 설계되어 있다.

 

이 덕분에 SE-A에는 중형택배 박스(우체국 4호 박스(41x31x28cm) 기준)를 최대 140개나 적재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6:4 비율의 테일게이트 도어는 좌우로 총 270도 방향으로 개방이 가능하며, 적재함의 높이 또한 낮아, 짐을 싣고 내리기 편리한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최대 적재중량은 1,000kg으로, 이 역시 스타리아 카고에 비해 100kg 더 높다. 따라서 SE-A는 컴팩트한 크기에 준수한 적재용량을 가진 덕분에 차량 높이가 2.3m를 초과하는 탑차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아파트 등에도 접근이 가능한 덕분에, 국내산 1톤 탑차를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까지 지니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

 

 

 

동급 최고의 안전사양을 기본 적용!

지난 해 12월에 티오르(https://m.tior.co.kr)를 통해 'E51'이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바 있는 SE-A는 새로운 차명과 더불어서 안전/편의사양을 대폭 증강했다. 올해부터 자동 긴급 제동장치 (ABES)를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하는 국토부의 안전규제에 따라 안전 장비를 일신했다. 특히, 선진 ADAS (운전자 주행보조 시스템) 패키지를 기본적용하여 한층 안전한 운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SE-A의 ADAS 패키지는 국내서 의무로 장착해야 하는 '자동 긴급 제동장치(AEBS)'를 비롯하여 전방 카메라, 레이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현재 국내서 판매되는 수입 전기 상용차들 가운데 유일하다. 이 뿐만 아니라 SE-A는 기본적으로도 이미 글로벌 시장의 요구에 맞춘 안전설계가 적용되어 있다. SE-A는 유럽의 신차 안전도 평가 기준을 만족하도록 설계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운전석 및 동승석 에어백이 기본으로 적용되어 충돌사고시 치명상을 입을 확률을 크게 낮춰준다.

 

여기에 기본적으로 세미보닛형 차체를 가지며 최신 안전기준에 부합하게 설계되어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여기에 CAGE 구조를 기반으로 하여 지붕에 최대 7.5톤의 하중을 견디도록 설계되어 전복시에도 훨씬 안전하다. 또한, 매우 높은 습기는 물론, 혹독한 고온/저온 테스트를 거치며 신뢰도를 확보해 여름과 겨울의 기온 차가 격심한 국내 실정에도 부합한다. 이렇게 기본적인 안전 설계는 물론, 현재 도입이 확대되고 있는 능동안전장비들을 채용한 SE-A는 중대재해 처벌법으로 인해 안전을 더욱 고려할 수 밖에 없는 지입 화물차주(개인사업자)의 입장에서 한층 더 매력적인 선택지로 거듭나게 되었다.

승용 감각의 인테리어에 충실한 편의장비까지!

SE-A는 자동차 자체가 '일터'인 상용차량이고, 그만큼 오랜 시간을 함께 해야 한다. 이를 반영해 SE-A은 인테리어부터 기존에 국내에 도입되었던 전기 상용차와 다른, 승용감각의 세련된 인테리어를 제공한다. 극단적인 수평향의 대시보드는 시원한 시야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편의장치를 적용한다. 특히 국내에서 수요가 높은 열선 및 통풍시트를 기본사양으로 적용하는 한편, 스티어링 휠 열선 기능과 여기에 오토 와이퍼도 적용하고 있다. 국내 도로 특성 상 사이드미러 폴딩이 필요한 상황을 감안하여, 경쟁차종 대비 유일한 전동식 폴딩 기능이 적용된 것도 큰 장점이다.

 

SE-A의 센터페시아에는 대형의 12.8"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이 화면을 통해 우수한 해상도의 후방카메라를 사용 가능하며, 주행 방향 인디케이터 기능까지 적용된 덕분에 좁은 곳에서 주차하거나 선회할 때 큰 도움을 준다. 아울러 SE-A에는 블루투스 통화기능은 물론, 오디오, 내비게이션 기능에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 기능을 제공하는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OTA(Over the Air) 업데이트까지 제공해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전계약 시 다양한 혜택 제공!

신형 전기 화물밴 SE-A는 5월 중순부터 티오르(https://m.tior.co.kr)를 통해 사전계약을 받을 예정이다. 티오르에서는 SE-A 고객에게 개인 맞춤형 정부 지원금 상담 및 견적을 제공한다고 한다.

5월 15일 부터 오는 6월 15일까지 사전계약을 신청하고 계약금 납부시 15만원 상당의 충전카드 혹은 유니코드 충전기(택1)로 사은품을 증정하며 이 외에 티오르만의 다양한 서비스 혜택을 제공한다고 한다. 신형 화물밴 SE-A는 현재 환경부 인증 중인 상태로 인증 종료 후 정확한 차량가격과 보조금 내용이 확정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티오르 홈페이지(https://tior.c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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